태범석 한경대 총장 “경기도 거점대학 도약할 것”

23일 취임식, 공식 집무 개시

2013-04-23     송아영 기자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태범석 한경대 제 6대 신임 총장이 23일 개최된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후보 시절 최대 공약사항이었던 경기도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태 총장은 우리 대학의 역량에 비해 그동안 외부의 저평가가 계속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생, 교직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경기도 거점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는 역대 총장들도 자리를 함께 해 태범석 호로 출발하는 한경대의 새로운 4년을 축하했다. 한기영 제 1·2대 총장, 최일신 제 4대 총장과 앞서 총장직을 수행했던 김성진 제 5대 총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임기 내 반드시 한경대가 국내 30위권 대학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그간의 취임식과는 달리 교직원들만 참여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는 행사의 형식을 간소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신임 총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태범석 총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과 인성파우더테크(주) 연구개발부장을 거쳐 1998년부터 한경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경대 중소기업지원세터소장, 산학실습처장·교무처장, 교수협의회장을 지냈고, 경기도 고등교육발전협의회 대표, 경기도 거점국립종합대학교 추진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원 분과위원장,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 특보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