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18일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단 발대식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 120시간 1:1 교육·상담 실시
2015-05-18 정윤희 기자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목원대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센터장 이희학)는 18일(월) 교육부의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내에서 멘토링단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멘토링의 의의와 다문화가족 이해하기, 지도안 작성 등 멘티 대상 학습지원에서 필요한 교수법과 멘토가 갖춰야 할 자세 등의 소양교육이 진행됐다.
멘토링단은 봉사활동 유경험자와 다문화사회의 이해 교과목을 수강한 자를 중심으로 4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대전지역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자녀와 탈북가정 자녀를 대상 120시간의 1:1 멘토링을 실시한다. 기간은 5월부터 내년 1월까지로 주로 멘티들의 초등학교 및 가정 방문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7년에 개소한 목원대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는 지역 내 거주 이민자의 교육과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에는 법무부 다문화사회 이해증진 지역거점대학(ABT; Active Brain Tower)으로 선정, 2009년부터는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으로서 8개 일반운영기관과 협업중이다.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결혼이민자와 동포대상 조기적응지원센터로 지정, 동포·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희학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장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들을 돕는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많은 것을 스스로 느끼고, 멘티들과 교감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