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참여와 나눔' 인본주의 국제포럼 개최

2015-09-22     김소연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가톨릭대(총장 박영식)는 참여와 나눔을 주제로 '버나드 원길 리(Bernard Wonkil Lee)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을 오는 10월 1일 인터내셔널 허브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

이 포럼은 가톨릭 정신에 따라 평생 이웃 사랑을 실천한 이원길 선생의 유훈을 기리고 가톨릭 인본주의 사상과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전 1세션에서는 △미국 드폴대 윌리엄 카바노프 교수가 '겸손하게 걷기 : 교회, 참여 그리고 발전' △미국 워싱턴대교구 이덕효 신부가 '배려와 돌봄의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2세션에서는 20년 넘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김하종 신부(보르도 빈첸시오·58)가 제3회 이원길 가톨릭 인본주의 상을 수상한다. 이어 복지공동체 갈거리사랑촌 곽병은 원장이 '복지형 협동조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 시작되는 3세션은 재한 외국인 대학생 연설대회, 가톨릭대학생 연설대회 등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지난 5~7월에 진행된 ‘참여와 나눔의 실천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도 발표된다.

마지막 4세션에서는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가 주최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서울여대 임효창 교수가 ‘기업과 가정: 친가정경영과 영적조직의 인사관리’ △호서대 양용희 교수가 ‘한국 사회에 기부 증가의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가톨릭대 오승민 교수가 ‘국제개발협력활동에서 윤리적 접근의 중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박영식 총장은 "참여와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고찰하고 우리 사회의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