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 제17회 학위수여식 개최

공업 368명·디자인 32명·사회복지 36명 등 총 454명 전문학사 학위 수여

2016-02-12     천주연 기자
▲ 전체 수석을 차지한 진혜란(디지털디자인과) 씨(왼쪽)와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충청도립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이 12일 관성회관에서 제17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박한범·황규철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졸업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학은 △공업 전문학사 학위 386명 △디자인 전문학사 학위 32명 △사회복지 전문학사 학위 36명 등 총 454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졸업생들에게 “개인의 영광은 물론 모교의 명예와 충청북도의 위상도 함께 드높여 주길 바란다”며 “161만 충북도민과 함께 여러분의 성공을 끝까지 축원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함승덕 총장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발전 속에서 우리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 이라며 “자랑스러운 충북도립대인으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 가운데 진혜란(디지털디자인과) 씨는 전체 수석을, 조상현(의료전자과) 씨와 우상빈(컴퓨터정보과)씨는 전체 차석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호(기계자동차과) 씨를 비롯한 9명은 과 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고명숙(사회복지과) 씨는 나이 50세의 만학도임에도 과 수석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 씨는 “우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교수님들과 동기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1월부터 청주상당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