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립대, 시간제 교원 대폭 줄여

1999-06-02     이일형
비종신 전임교수 채용이 미 대학 교수 임용 패턴으로 굳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립대는 최근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시간제 교원을 대폭 +줄이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 대학은 65명의 비종신 전임교수를 임용하는 대신 시간제 교원을 대폭 줄이고 올가을 학기부터 시간제 교원이 가르치던 과목수를 9백 개에서 2백27개로 줄일 방침이다. 이 대학의 몇몇 학과에서는 시간제 교원이 가르치는 과목이 40%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 대학은 "시간제 교원의 경우 학내에 사무실이 없어 강의가 끝난 후 +학생과의 접촉이 쉽지 않은 등 학생 교육에 문제점이 있었다"며 "시간제 +교원 임용 방식은 직업상으로나 교육상으로도 좋지 않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학에 전임교수로 임용되면 급여나 복리후생 등에서 혜택이 따르며 학내에 연구실도 갖게 된다. <크로니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