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해외 대학가 화제

1999-10-02     이일형
캘리포니아주, 2010년 고등교육 계획 발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2010년까지 공립대 진학자가 현재에 비해 36% 증가할 것으로 예 상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캘리포니아 고등교육위원회(CPEC)가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 면 현재 2백만명인 공립대 재학생이 2010년경에는 71만5천명이 더 늘어나 수용 능력에 한계 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구 증가와 진학률 상승에 따른 것으로 늘어난 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건물 건립에 세 금 수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격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한편 캠퍼스를 1년 내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인종별로는 백인 학생 비율이 감소하고 스페인계 학생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로니클 >

ACE, 산학 연계 보고서 발표 미교육협회(ACE)는 최근 기업체와 대학간의 공동 협력으로 우수한 노동 인력을 배출한 필 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급변하는 노동 현장에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와 이를 위 해 산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식으로 이뤄진 이번 보고서에서 이 협회는 리더십이나 팀웍,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배양할 필요가 있으며 급변하는 국제 경제에 맞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는 기업체와 파트너십이나 공동 투 자를 유치한 교수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져야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내셔널 어페어즈>

터키 대학들, 지진 여파 개강 지연 지난 8월 터키 서부를 뒤흔들었던 지진으로 일부 대학의 학사 일정이 지연될 듯. 10월1일부 터 학사 일정을 시작해야하는 코캐리대 등 2개 대학은 11월로 개강을 미룬 상태. 이 두 대학은 지난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부서졌는데 현재 재건축과 보수가 진행 중. <크로니클 >

남아공 교육 장관, 자국 대학 비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임 교육부 장관인 케이더 아즈멀이 최근 자국내 고등교육을 직설적으 로 비난하고 나서 반발을 사고 있다. 그는 남아공의 고등교육에 대해 "교수법은 물론 과목 내용, 수준 등이 50년전에 비해 전혀 달라진 게 없는 구시대적인 상황"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한 그는 일부 대학은 합병될 필요가 있으며 나머지 대학 역시 변화할 필요가 있 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로니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