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나이팅게일관 개관

미래의 나이팅게일 양성 앞장

2019-05-17     조영은 기자
충북대 간호학과가 나이팅게일관을 개관했다. 16일 개관식에서 김수갑 총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16일 나이팅게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충북대 간호학과는 그동안 두 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학생들이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첨단 간호 교육학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충북대는 2017년 약학대학의 오송 이전 후 공간 활용계획에 따라 구 약학대학 건물을 간호학과가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2018년 8월 착공 이후 2019년 5월 공사를 완료했다.

나이팅게일관은 건물규모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대형강의실, 중형강의실 각 1실과, 교수연구실, 간호학실습실, 국제공동실험실, 종합실습실, 학생 교수님들의 복지관련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층 대형 강의실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순환기시설,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 첨단시설이 설치됐으며, 여타대학의 간호학과보다도 우수한 시설로 꾸며져 간호학과 학생 및 교수님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수갑 총장은 “다소 불편한 상황에서도 학업을 이어온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