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시스템 반도체 인력 양성한다

전북대 등 13개 대학, 관련 기업 등 인재양성 협약 체결 반도체 설계 특화 과목 추가 개설… 졸업 즉시 실무 투입

2019-06-28     조영은 기자
전북대를 비롯한 13개 대학과 반도체 관련 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5일 성남 한국반도체사업협회에서 전북대를 포함한 13개 대학과 반도체 설계 전문기관 및 기업 등이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등 13개 참여대학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키우기 위해 수요기반의 교육과정 및 교재를 활용하고 산학실습 프로그램, 산업체 현장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한편 이번 협약식 행사에서 13개 대학을 대표해 전북대 IDEC캠퍼스가 학부생을 대상으로 20여 년간 운영해 온 설계전공트랙과정을 우수 운영 사례로 발표했다.

전북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과정을 가장 먼저 추진해 온 대학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13개 대학으로 확대되고 관련 교육 과정들이 좀 더 활발히 개발·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기존 반도체설계트랙과정에 반도체 공정이론, 반도체 설계 및 제작 등 반도체 설계 특화과목을 추가로 개설해 이를 이수한 학생들이 반도체설계기업에 취업 후 별도의 추가 교육 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