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교육부 직원 확진…중앙부처까지 감염

2020-03-11     이하은 기자
정부세종청사 부처 배치도 (사진=정부청사관리본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교육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교육부 대변인실은 11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소속 직원 1명이 11일 검사를 통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직원이 소속한 국 직원 전원은 현재 자가 대기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실국 및 층에 대해 긴급방역이 실시될 예정이다. 

같은 날 교육부 대변인실은 오전 10시 교육부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지만, 오후 5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직원의 확진판정은 7일 보건복지부 직원 1명, 11일 해양수산부 직원 3명에 이은 것으로 세종청사 내부의 집단 감염도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세종청사는 15개 건물이 용의 형상을 띄면서 하나로 연결돼 있다. 지난 3일부터 동 간 연결통로를 폐쇄하고, 청사 출입 시 얼굴인식 확인 기능을 일시 정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