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조선대 이사회, ‘시민 참관인’ 시도

사립대 역사 상 최초, 공공성 강화 일환

2020-04-24     이다솜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23일 창학 이래 처음으로 광주광역시 소재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2020년 제5차 이사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조선대 이사회를 민립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대학경영이 더욱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것이다. 한국 사립대학 역사상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는 5·18기념재단의 박진우 연구실장과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이태윤 사무국장이 참관인으로 참여했다.

조선대는 최근 공영형 사립대로의 전환을 포함한 대학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