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사립대학교 대면 수업 시작

2020-04-24     허정윤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 사립대학교 총장 임시회의가 4월 23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소속 사립대학교 12개교(좌장: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신호철) 총장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등 정부 정책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대학별 특성을 고려해 5월 11일 기점으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월 8일부터 부울경지역 일부 대학에서 소규모 실험·실습·실기과목에 한정해 실시해 오던 대면 수업을, 이론 과목을 포함해 점차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계속됨에 따라 이 국면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안과 대학의 책무인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이라는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12개교 총장들은 현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강의로 인해 교육의 질이 희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사립대학교 총장들은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학 간에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으며, 또한 지치지 않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향상된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