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학술대회, 26일 서강대서 개최

'글로벌 사회에서의 노동가치' 주제, 4개 분야 16개 주제발표

2006-09-22     한용수
글로벌 사회에서의 노동가치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강대에서 열린다. 서강대(총장 손병두)와 독일 가톨릭 아이히슈태트-잉골슈타트 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독일의 가톨릭사회과학연구소장이자 유럽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안톤 라우셔 박사 등 8명과 이규성 서강대 교수, 김성국 이화여대 교수, 한국노동연구원 문무기 박사,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 10여명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학술대회는 26일 오전 10시 교내 마테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개회식을 갖고 '철학과 가톨릭 사회론에서의 노동가치', '가정과 사회에서의 노동가치', '국가, 법률, 정치와 노동가치', '경제 및 기업에서의 노동가치' 등 총 4개 영역으로 나눠 총 16개의 주제발표가 쏟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 오전에는 '철학과 가톨릭 사회론에서의 노동가치'를 주제로 안톤 라우셔 박사가 '미래의 노동공동체를 위한 사회윤리'를 주제로 발제하고, 서강대 김용해 교수가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독일 가콜릭 사회과학 연구소 폴 뮬러 슈미드 박사가 '노동과 여가, 노동공동체에 대한 문화철학적 성찰'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정유성 서강대 교수가 '세계화 시대의 한국 가정에서의 성별분업'을, 가톨릭 아이히슈태트-잉골슈타트 대학 마틴 그로스 박사가 '세계화와 대학개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 법률, 정치와 노동가치'를 주제로 한 27일에는 슈테판 쉬렌(가콜릭 아이히슈태트-잉골슈타트 대학 부총장)교수가 '세계화된 경제에서의 독일의 노동정책과 노동법'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 문무기 박사가 '한국의 노동관계 법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클라우스 슈티베 박사가 '노동가치와 헌법-기본법에 나타난 경제정책 조항의 생성조건'에 대해, 서강대 윤여덕 교수와 우석대 박경순 교수가 '세계화, 유연화, 한국노동시장: 비정규노동의 원인 규명을 위한 하나의 시도'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프랑크 촬러 교수가 '근로소득에 대한 과세- 공정성의 관점에서 살펴 본 역사적 발전'에 대해 강의하고, 이규영 서강대 교수가 '세계화 시대에서의 한국의 정치와 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제 및 기업에서의 노동가치'를 주제로 한 28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세계화와 기업인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서는 독일 발터 오이켄 연구소 닐스 골트슈미트 박사가 각각 주제발표한다. 오후 2시부터는 박경규 서강대 교수가 '기업조직에서의 근로가치관의 역할'을, 요아힘 게노스코 교수가 '유연성과 이동성-근로자의 덕목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김성국 이화여대 교수가 '노동의 인간화와 직무설계'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