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영화동아리, 광주 민주화 운동 3분영화제 수상
‘Fade out’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광주의 소리’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받아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는 영화동아리 ‘Fade out’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광주의 소리’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5·18 3분 영화제는 5·18 정신을 계승하며 영상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스마트폰과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영상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다. 특히 청소년층과 젊은 층이 단순히 영화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화를 생산해 역사를 기억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Fade out’은 단편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자체적으로 기획부터 제작하는 동아리다. 사진영상미디어과 서석돌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다큐멘터리 ‘광주의 소리’(연출 스마트유통물류과 정형도)와 단편 영화 ‘이방인’(연출 스마트유통물류과 황동욱)을 제작해 공모했고 ‘광주의 소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잊혀져가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영상에는 젊은 세대들과 5·18 광주민주화 운동 현장에 있었던 시민 등의 인터뷰 등을 담았으며 광주의 생생한 소리를 담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의 소리’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은 스마트유통물류과 정형도씨는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함께한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다”며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민주화 운동을 되새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