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간호직·보건직·국가직 공무원 합격자 배출
공무원 양성 돕는 ‘공직역량강화반’ 체계적인 지원
2021-09-02 조영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공직역량강화반 프로그램으로 간호직 8급, 보건직 9급, 국가직(세무) 9급에 각 1명씩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보건직 9급에 합격한 물리치료과 김태현 씨는 대구광역시청 역학조사반에서, 경상북도 간호직 8급에 합격한 간호학과 신소정 씨는 문경시에서, 국가직 9급(세무)에 합격한 물리치료과 임지영 씨는 서울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공직역량강화반은 공직을 선호하는 사회 변화를 반영해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공무원 양성반이다. 재학생과 전공심화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등 엄격한 기준으로 올 3월 공직역량강화반 3기 2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담당 지도교수의 상담을 받아 개인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전 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 개인전용 열람실 등 최적의 학습 환경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 대학은 현직 공무원 선배를 초빙해 합격을 위한 학습전략 특강을 개최하는 등 면접진행 절차와 공무원이 되기 위한 가이드 맵도 제시했다. 이러한 혜택은 공무원 시험 일정에 따라 학생이 졸업하더라도 시험 응시 전까지 지원된다.
보건직 9급에 합격한 김태현 씨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목표를 이룬 만큼 모교의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고 싶다”며 “방역의 최전선에서 역학조사반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