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혁신특집/성신여자대학교] 학습자 중심의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미래 성신인 양성

학생역량 중심 및 진로기반 교육과정 적용 단과대학 단위 전공·성신 6대 핵심역량 비교과 연계 일방향적 강의실에서 학습자 중심 강의실로 전환 31개 Active Learning Classroom 구축

2021-10-25     이지희 기자
성신여대 이노베이션 라운지. (사진= 성신여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3년간 수행하며 최고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공동체에 기여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동시에 교육과정 연구와 개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

특히 ‘창의융합형 교육혁신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성신인 양성’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7개의 전략을 도출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성신여대 특성에 맞는 융합형 대학혁신 체계를 구축했다.

대학2.0 교육과정 체계구축을 위한 전면 개편= 성신여대는 미래사회의 산업구조, 노동시장, 직무역량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2.0 교육과정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더불어 전공별 특성에 맞는 진로트랙을 구성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전공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학생역량 중심 및 진로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함으로써 융합교육과정의 기초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공계와 첨단 분야 관련 융합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성신여대는 이러한 연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전공별로 유연한 학사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공 간 융합교과목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학습내용과 교수법의 융합이 심층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교육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신여대는 산업수요 대응과 동시에 미래사회 선도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단과대학(계열) 단위의 전공·성신 6대 핵심역량과 비교과를 긴밀히 연계시킨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성신여대는 각 단과대학의 강점과 약점, 위험 요소들을 분석했다. 단과대학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도출하고 단과대학별로 강화돼야 할 역량과 하위역량을 검토했다. 프로그램 개발 후에는 각 단과대학의 사전검토를 거쳐 교육프로그램의 타당성 검토도 마쳤다

이 같은 체계적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 ‘전공특화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발전계획 및 성신 6대 핵심역량과 연계해 사회수요와의 방향성이 부합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그 결과 단과대학별 맞춤형 비교과프로그램 (△인문과학대학-인문학도를 위한 Digital Transformation △자연과학대학-암호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산업체 인사초청 심포지엄 멘토링 △융합문화예술대학-창의적인물과의 만남 △사범대학-예비교원을 위한 IoT-Big Data기술을 활용하는 학습 환경 탐구 △사회과학대학-파이썬 기초강좌, 플립드러닝으로 완벽하게! △법과대학-코딩 없이 입문하는 AI △간호대학-간호 임상 실무 영어 △Health&Wellness College-4차 산업혁명 디지털 헬스 케어)을 운영할 수 있었다.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결과 총 146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분에 학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입문-심화-실전 등의 단계별 운영을 통해 학생별 발전 추이를 분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언택트 시대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Sunshine(성신여대 진로종합시스템)을 통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Learning Commons System 구축 공간에서 이뤄진 비교과 프로그램활동.

ALC 공간 구축으로 최첨단 교육환경 제공 업그레이드= 성신여대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환경도 조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향후 언택트 교육 방향을 선도하는 공간을 구축한 것이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형 수업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Active Learning Classroom(이하 ALC)를 구축했다. 총 31개의 ALC공간을 구축함으로써 모듈형 교육환경 및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LC 구축을 통해 일방향적 강의실에서 학습자 중심의 강의실로 변화해 학습자 중심의 학습 환경을 제공했고, 그 결과 강의 평가와 교육만족도가 향상됐다. 또한 Learning Commons System(이하 LCS)을 구축해 △연구 및 학습공간 △문화 휴게공간 △지원공간 등 다양한 공간들을 구성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과 협업공간을 형성했다.

LCS 구축을 통해 IoT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테이블 및 그룹 스터디룸 이용도 가능해졌다.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매체제작실도 신규 구축됐다. 학생들은 첨단 교육환경을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말] 류준경 사업단장 “개방·융합·탈경계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시너지로 미래사회 선도하는 성신인 양성”

류준경 단장

성신여대는 1936년 ‘성신(誠信)’의 이념으로 건학한 이후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하면서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성신여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인 ‘성신 VISION 2025, 꿈·행복·감동을 이루는 성신’을 기반으로 글로벌시민역량, 소통협력역량, 지식탐구역량, 창의융합역량, 예술감성역량, 자율실천역량 등 성신 6대 핵심역량을 고루 갖춘 여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성신여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교육영역’, ‘연구영역’, ‘산학협력영역’에 대한 혁신전략을 수립해 융합형 대학혁신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7개 프로그램, 23개 세부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었다. 개방·융합·탈경계라는 동일한 키워드 아래에서 세부 사업이 서로 긴밀히 맞물려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재정지원사업(PRIME, CKⅡ, WE-UP) 성과 지속은 물론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사회 수요를 반영한 창의융합형 교육과정 완성과 교육여건 개선, 교육방법 혁신, 성신미래인재 역량 강화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성신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