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고도화형 LINC+사업단협의회 “LINC 3.0으로 전문대학이 산학협력 거점 되도록 할 것”

4~5일 경남도립거창대에서 전문대 고도화형 LINC+사업단협의회 워크숍 내년 2월 사업 종료, 후속 사업 의지 다져

2021-11-05     조영은 기자
전문대 고도화형 LINC+사업단협의회가 5차년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문대 고도화형 LINC+사업단협의회(회장 김상교 동아방송예술대 LINC+사업단장)가 5년차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회원교 간 교류의 장을 위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남도립거창대에서 사업단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전문대 고도화형 LINC+사업을 수행하는 15개 대학의 사업단장을 비롯해 이상석 전문대 학과중점형 LINC+사업단 회장, 박유동 경남도립거창대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김상교 전문대 고도화형 LINC+사업단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는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을 선도하는 비즈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하며 15개 사업단이 협력해 다양한 기업 지원활동을 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얻어진 다양한 성과들이 후속사업인 LINC 3.0 사업으로 이어져 앞으로도 전문대 산학협력이 더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는 2022년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차기 사업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유동 경남도립거창대 총장은 “LINC+ 사업은 우리 대학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지원 사업 중의 하나로 사업단장 워크숍으로 관계자들을 만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 그 과정에서 협의회를 통해 타 대학 우수사례 또한 적극 수렴해 산학협력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고도화형 LINC+사업단 구성원들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마련 △경남도립거창대의 드론산업 관련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 △학과중점형 LINC+사업 5년 성과, 후속 사업 강연 △사업단협의회 임시총회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간의 전문대 고도화형 LINC+사업 성과를 재조명하고 전문대가 지역 산학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추후 LINC 3.0 사업으로 산업체와 대학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석 전문대 학과중점형 LINC+사업단협의회 회장(부산과기대 LINC+사업단장)은 “학과중점형 LINC+사업에서는 전국 44개 대학이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우수모델을 확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전문대학 LINC+의 두 개 유형이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성과를 공유해 LINC 3.0에서는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토대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립거창대 졸업생 정봉헌 만물공작소 대표는 “재학기간 동안 대학 LINC+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드론 전문기업의 창업 기반을 다졌다”며 “우리 회사는 농업 분야 드론 사업을 기반으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업 분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의 5년 간의 성과를 확산하는 자리는 내년 1월 중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