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극복 위해 국공립대 총장 머리 맞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13일 포럼 개최
2022-01-17 조영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13일 개최했다.
포럼은 인구(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협력방안과 국·공립대학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첫 번째 발제자인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수도권과 대도시권으로 집중되는 인구와 비수도권 중소도시 쇠퇴, 지방대학의 위기를 진단하면서 “지역대학은 우수한 인재양성, 산학협력, 혁신창출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사회는 대학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권역별·대학별로 ‘지역 강소특성화 대학’을 육성해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 고등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이 대학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미래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