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에 6개 대학 신규 선정

올해부터 3년 간 1개교 당 1억 5000만 원 지원

2022-02-23     이지희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강남대, 나사렛대, 부산대, 전북대 등 6개 대학에서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거점대학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사업을 수행할 권역별 거점대학 6개교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지난 1월 사업 공고 후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평가를 거친 결과 강남대(인천·경기), 나사렛대(대전·충청), 부산대(부산·울산·경남), 대구대(대구·경북), 전북대(호남), 제주대(제주)를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권역 내 대학의 장애대학생을 위해 진로와 취업 지원에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억 5000여만 원씩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거점대학은 권역 내 소규모로 분포된 장애대학생의 현황을 파악하고 권역 내 장애대학생들에게 사전 수요조사 등을 실시한다. 이를 반영해 진로·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점대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취업 자문, 취업 캠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운영해 장애대학생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서울 권역 거점대학으로 지정한 숙명여대와 강원 권역 거점대학으로 선정한 가톨릭관동대를 포함해 총 8개 거점대학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향후 사업 성과보고회를 실시하며 거점대학의 우수한 장애대학생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장애대학생의 진로·취업 역량을 더욱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열린 정종철 교육부 차관과 장애대학생 간담회 모습. (사진=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