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 실감미디어 기술 활용한 X-스페이스 입학식 개최

예술전문학사 과정 1098명, 예술학사전공심화 과정 168명 등 총 1266명 입학

2022-03-02     이원지 기자
계원예대가 제 30회 입학식을 대학내 X-SPACE에서 온·오프라인 실감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개최했다. (사진=계원예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창현)는 제 30회 입학식을 대학내 X-SPACE에서 온·오프라인 실감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2일 개최했다.

X-SPACE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실감미디어 사업으로 구축된 공간으로 산학연계교육‧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XR Studio와 모션캡처 스튜디오를 융합한 공간이다.

이 자리에는 권창현 총장과 보직교수, 학과장, 동문회장, 학생회대표, 포상수상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학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마인크래프트로 구축된 계원 메타버스 캠퍼스에는 사전에 모집한 신입생 서포터 100여 명이 참여해 입학식에 참여한 후 대학 캠퍼스를 투어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원 메타버스 캠퍼스는 마인크래프트로 학교 정문, 파라다이스홀, 창조관, 디자인관, 정보관 등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제작했다. 또한 실시간 합성 기술을 활용한 XR스튜디오 LED Wall에는 메타버스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확장형 실감 미디어로 채워졌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예술전문학사 과정 1098명, 예술학사전공심화 과정 168명 등 총 1266명이다. 이 가운데 우수한 성적으로 신입생 우수장학 상장 수상자는 총 71명이다.

입학식은 △국민의례 △교수소개 △입학허가 △입학선서 △상장수여 △입학식사 △메타버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렌더 방식의 ‘버추얼 기술’을 활용해 2020년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계원예대 공식 버추얼 유튜버인 렛시가 실시간으로 XR스크린에 등장해 사회를 담당했다.

입학식 축하 공연은 계원 버추얼팀이 맡았다. 버추얼 캐릭터 렛시, 루엘, 김라쿤, 리아, 다니가 모션캡처 슈트를 착용하고 버추얼 캐릭터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안무를 하는 모션캡처 기반 기술을 활용했다.

권창현 계원예대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국내 유일의 100% 디자인·교육 특성화 대학인 계원예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우리대학은 교육부의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유일한 예술대학으로 참여해 메타버스 디자인 교육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 전공 간 연계와 융합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실감미디어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