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국내외 석학 초청 ‘성대명륜’ 강좌 열어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가 5회에 걸쳐 국내외 석학 초청 강의 ‘성대명륜(明倫)’ 강좌를 진행한다. 강의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17일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김준영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이 ‘우리의 지성(知性), 성대에서’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준영 이사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거시경제학자로 현재 성균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총장을,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4월 13일 발터 샤이델(Walter Scheidel) 스탠포드 대학 교수의 ‘경제적 불평등의 역사: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4월 21일 데이비드 웨일(David N. Weil) 브라운 대학 교수의 ‘로봇, 번영 그리고 불평등’, 4월 29일에는 로버트 에릭슨(Robert Erikson) 콜럼비아 대학 교수의 ‘정치적 양극화’, 마이클 토마셀로(Michael Tomasello) 듀크 대학 교수의 ‘생각과 도덕의 기원’ 등이 준비돼있다.
조준모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지평을 해외로 확대하고자 해외대학의 저명교수와 콘텐츠를 접목한 글로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지속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해외대학의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일반인에게도 대학의 질 높은 특강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혁신하고 공유하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