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시특집/호남대학교] ‘AI중심대학’으로 우뚝…국내 유일 ‘AI특성화대학’
AI캠퍼스 구축, AI교육센터 개소··교육과정 개편 ‘AI 대한민국’ 선도 국내 최고권위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서 대학 AI부문 3년 연속 수상 2023 수시모집 1572명 선발…풍부한 장학금, 다양한 취·창업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국내 유일의 ‘AI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AI융합 혁신교과과정 개편과 AI캠퍼스 구축을 통해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7월 14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2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3년 연속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탄력을 받은 호남대는 AI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AI국가전략’, 광주광역시의 ‘AI중심도시’ 전략을 마련했다. AI 성장동력을 앞세워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AI 특성화에 사활 걸었다…전교생 15학점 이상 AI교과목 의무 이수= 지난 2019년 총장 직속으로 ‘AI중심대학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AI교육센터와 AI빅데이터연구소를 두 축으로 AI융합캠퍼스를 구축해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전교생은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맞물려 호남대는 전국대학 최초로 AI캠퍼스를 구축했다. 현재 12개의 AI전용 강의실과 스마트 강의실, 노트북과 전자교탁 등 최첨단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AI교육센터는 SW개발 실습장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AI기초프로그래밍과 딥러닝 기본교육 △영상·음성·언어인지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센서 기술 등을 구현하고 있다. AI빅데이터연구소는 △AI융합/AI연계응용기술(의료, 헬스케어, 스포츠 등) △빅데이터 및 응용(통계, 플랫폼 포함) △IT기술전반(IoT, 임베디드, 클라우드, 로봇, 드론, 이동통신 등)의 연구 산실로 활용된다.
■ 산학 중심 인력양성 사업 선정…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박차= 올해 호남대는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과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링크3.0)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40개 전학과의 300여명의 교수들이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품개발과 첨단 기술지원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학연협력’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 다수의 굵직한 국책사업 수주…자율개선대학 선정으로 대학 혁신 강화= 호남대는 교육부 정보통신특성화대학(1997년), 대학종합평가 전국 최우수대학(1999년)으로 선정됐다.
이후에도 △지방대특성화(CK-1)사업 6관왕(2014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2016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2017년)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2018년) △대학혁신지원(PILOT)사업(2018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2019년) △AI융합대학지원사업(2021년) △지역혁신플랫폼(RIP)사업(2021년) 등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또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2021년)돼 대학 혁신을 강화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1572명 선발…면접중심전형·교과중심전형간 중복지원 가능
호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99.2%인 1572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중복 지원 시 전형료의 일반관리비를 감면한다.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와 7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으로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고전형과 종합고·특성화고전형 등 고교 계열별로 구분해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제공이 가능한 고교 출신자로 특히 일반고 전형은 2015년 이후 일반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만30세 이상만 지원이 가능한 만학도전형은 올해 신설돼 10명을 모집한다. 정원외전형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 82명은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반고전형, 종합고·특성화고전형, 만학도전형,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은 별도의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학과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에서만 수능 최저학력기준(국·영·수 중 2영역 평균등급 간호학과 5등급 이내, 물리치료학과 6등급 이내)을 적용한다.
모든 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교과 성적과 출석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이수 전 과목을 반영하며, 반영과목의 이수단위 합이 70단위 이상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며, 진로선택과목은 상위 우수 3과목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출석성적은 무단결석에 대해서만 반영한다.
미래사회 인력수요 추세와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로봇드론공학과가 신설됐다. e스포츠산업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경찰행정학과, 소방행정학과, 뷰티미용학과, 스포츠레저학과 등의 모집인원도 늘렸다.
수시 원서접수 마감 후 10월 1일 일반학생전형의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 27일 면접을 거쳐 11월 4일 면접전형과 수능최저 미적용 학과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터뷰] 김민환 입학관리처장 “다양한 장학제도…등록금 부담 최소화”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수시모집으로 모집정원의 대부분을 선발하는 만큼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 이를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학과에 탐구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학과 선택 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년도에 비해 수험생 수가 줄어 경쟁률은 물론 합격자의 성적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 혜택은.
“호남대는 합격자 전원에게 AI인재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부터 성적에 따라 1년간 매월 최대 3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수시 합격 이후부터 2023년도 3월까지 취득한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워드프로세서 △운전면허 △한국사능력시험 △각종 어학성적 등을 제출할 경우 자격증 1개당 10만 원씩 최대 40만 원을 지급하는 호남대만의 특별한 입학준비장학금도 있다. 이 밖에도 만학도 및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