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 선정

과기정통부 지원 국비 등 6년간 총 53억 원 투입…한국·호주 그린 암모니아 발전 연구 수행

2022-07-13     이원지 기자
부산대가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부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국제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부산대-뉴캐슬대 그린 암모니아 융합발전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제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대는 해외우수연구기관과의 협력연구를 지원하는 과기정통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 국가공모사업(사업책임 전충환·기계공학부 교수)에 호주 뉴캐슬대학교 에너지연구소(NIER, Ajayan Vinu 교수)와의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주관기관인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PCERI)는 세계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청정화력 및 암모니아 무탄소 발전분야에서 국내외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상대국 호주 뉴캐슬대 에너지연구소(NIER, Ajayan Vinu 교수)는 호주 정부 뉴캐슬 수소 항만에 관련된 그린수소 생산 및 암모니아 발전 촉매 기술개발에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이번에 부산대와 국제공동연구를 함께 수행하게 됐다.

‘부산대-뉴캐슬대 그린 암모니아 융합발전 국제공동연구센터’는 그린 암모니아 융합발전 기술의 핵심 원천 기술 확보 및 글로벌 R&D 허브 센터를 목표로 국제공동연구, 국제협력교류, 국제인력양성, 국제산학협력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국비 33억 원과 기업체 8억 4000만 원, 상대국 부담금 11억 6000만 원을 포함해 총 53억 원이 그린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연구를 위해 투입된다.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부산대와 호주 뉴캐슬대, 국내 조선대 등 3개 대학과 ㈜이엠코,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