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경제 이끌 ‘지역혁신 선도기업’ 46개사 추가 모집

다음달 30일까지 공모…최대 6년간 기술개발(R&D) 20억 원 지원

2022-07-28     이중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30일까지 14개 시·도와 함께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추가 모집한다.(사진=중기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다음달 30일까지 14개 시·도와 함께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기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사업은 지역 주도로 주력산업분야 유명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기부는 올해 14개 시·도와 함께 54개사를 1차 선정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46개사를 추가 선정해 해당 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14개 시·도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세종 등이다. 

1차 선정된 54개를 들여다보면 최근 5개년 매출증가율 12.9%, 3개년 고용증가율 6.2%, 기술개발(R&D) 투자비중 5.6% 등 일반 중소기업 대비 우수한 역량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고용·매출 등 협업체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본요건인 매출액 상한을 폐지하는 등 요건을 완화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개발 자금으로 최대 6년(3+3년) 간 20억 원을 지원하며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메뉴판식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임상규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균형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 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14개 시·도 및 지역별 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