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혁신 디자인 패턴 건축패널 전시회 개최

김범관 교수ㆍKG스틸 디자인팀 공동 연구...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전시회

2022-07-28     이원지 기자
김범관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김범관 교수와 KG스틸 디자인팀이 공동 연구ㆍ개발한 혁신적인 디자인 패턴을 가진 건축패널 제품이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코리아빌드위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코리아빌드는 지난 1986년 개최된 건설ㆍ건축ㆍ인테리어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김 교수와 KG스틸은 견고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금속패널에 자연과 지역의 고유성을 가진 특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제품 2가지를 출품했다.

제품명은 KG스틸의 엑스톤 제품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인공물의 자연 시리즈(Nature Artifact Series)’의 ‘해돋이와 일몰 패턴 x 엑스톤(Sunrise and Sunset pattern x XTONE)’과 ‘알비노 나뭇결 패턴 x 엑스톤(Albino Wood grain pattern x XTONE)’이다.

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의 해돋이와 일몰의 영롱한 색상을 3가지 톤으로 금속패널에 표현한 것이다. 후자는 목조건축의 형질을 닮은 나뭇결 패턴을 금속패널에 디자인해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나뭇결 및 동물의 털 등 자연의 형태가 느껴지도록 만든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은 인공적인 상품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개발에 매진해 인공물을 자연 재료로 표현하는 ‘인공물의 자연(Nature Artifact)’ 철학을 추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G스틸은 김 교수와 연구성과 발표‧전시를 시작으로 울산대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 연구개발을 수행하면서 제철 분야 디자인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