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키르기즈 한국대학,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협의

2022-08-19     조영은 기자
장안대와 키르기즈 한국대학 협약식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 국제교류원은 키르기즈 한국대학(총장 굴시야 베이세날리예바)과 학생·교원의 상호 교류를 위한 협정을 10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키르기즈 한국대학의 백태현 학장은 장안대를 방문해 김태일 총장을 비롯해 강복화 교무처장, 장원섭 국제교류원장, 박수현 국제교류원 부원장을 만나 협약서를 교환했다.

양 대학은 향후 유학생 교환과 어학 연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또 학생과 교원의 활발한 교류와 학술·교육에 관한 정보 교환,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김태일 장안대 총장은 “양교가 미래지향적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며 세계시민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면서 “양교의 교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술활동으로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태현 학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학부 유학과 어학 연수가 가능해져 양교 학생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의 교류도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에 있는 키르기즈 한국대학은 역사학자인 백태현 학장이 부인과 함께 설립한 3년제 사립대학이다. 2019년 대학 내 ‘코리아 코너’라는 한국 연구소를 개설하고 한국학올림피아드를 개최하는 등 키리기스스탄 내의 한국학 연구와 한류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