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대구경북 혁신대학 입학설명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김천대학교 지자체-대학 지역혁신사업단(단장 윤경식, 이하 RIS사업단)과 경북대학교 RIS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고석주)는 1일 김천대 본관 1층 하버드홀에서 ‘2023학년도 대구경북혁신대학(DGM) 혁신인재 학생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경북혁신대학(Daegu-Gyeongbuk Multiversity)은 경북대, 영남대, 김천대 등 대구․경북 권역 내 23개 대학과 214개의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해 지역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을 핵심 분야로 선정해 2개 융합전공과 전공별 5개 트랙을 갖춘 대구경북 최초의 공유대학이다.
이번 학생모집 설명회는 2023학년도부터 개설되는 대구경북혁신대학에 입교를 희망하는 김천대 ICT군사학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등에 소속된 재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경북대 RIS대학교육혁신본부 문병인 부본부장, 이동양 팀장, 곽윤빈 부팀장, 이서현 연구원 등 교직원들이 김천대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가졌다.
대구경북혁신대학의 교육과정은 ‘전자정보융합전공’에 ICT-DNA, IT의료융합, AI/SW 등 5개 트랙이 개설되고, ‘미래차융합전공’에 전기차융합부품, 자율주행부품, 친환경배터리소재 등 5개 트랙이 개설되며, 지원자는 2개 융합전공 내에 포함된 총 10개 트랙 중 수강을 희망하는 1개 트랙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각 트랙별 40명으로 전체 10개 트랙에 총 400명을 모집하는데, 2023년 2월 28일 기준으로 2학년을 이수했거나 이수 예정인 자 중에서 신청학기 직전까지 성적증명서의 백분위 점수가 80점 이상인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무엇보다 대구경북혁신대학은 다양한 학생지원 혜택을 제공하는데, 선발된 학생은 학기당 6학점 이상을 이수할 경우 매월 50만원씩 최대 24개월간 총 1200만원의 혁신인재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36학점을 이수해 DGM 융합전공 학위를 취득할 경우, 졸업 후 DGM과 협약을 맺은 지역 유망기업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윤경식 김천대 지자체-대학 지역혁신사업단장은 “대구경북혁신대학은 인구 감소와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로 위기에 처한 지역 기업에 혁신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제도인 만큼, 김천대 재학생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