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 건축디자인과 졸업생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 건축디자인과를 졸업한 전종우(17학번) 학생이 지난 29일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며 학과의 위상을 높였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은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채용하는 9급 시험으로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진행된다.
전종우 졸업생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을 위해 성실히 공부하여 재학 중 2차례에 거쳐 학과 수석을 차지했다. 전종우 졸업생은 “3년간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기 수업, 그리고 교수님들의 지도가 시험을 합격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청렴한 자세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종우 졸업생은 향후 기술직군의 건축 분야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은 선발예정직렬(직류)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함에 따라 한림성심대는 건축디자인과를 비롯 건설도시과, 전기공학과, 산업보건환경과, 식품영양과, 행정실무과 등의 전공자가 대상이 되며 최대 7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진행되고 전문대학의 경우 고등교육법에 근거, 전문학사 학위과정이 개설된 전문대학의 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 또는 졸업 학점의 4분의 3 이상을 취득한 졸업예정 학생 중 석차비율이 소속 학과의 상위 30% 학생이면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박철수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응시가 가능한 다양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당 시험을 계획하는 고졸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인재 9급 시험은 2012년 최초 도입된 이래 임용인원을 꾸준히 확대해 올해 합격자 수는 372명으로 지난해의 316명 보다 17.7%(56명) 증가했으며, 지역별 균형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