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편의점에서 유비페이 쓰고 장학금도 적립하자”

융합기술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와 ‘힘내라 청년!’ 시연회

2023-04-03     이정환 기자
충북대 김종현 비대위원장(오른쪽)과 안채환 경영대 학생회장이 직접 편의점에서 시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의배)가 전국 최초로 편의점에서 간편결제와 할인혜택을 받는 것에 더해 장학금까지 적립하는 ‘힘내라 청년!’ 서비스를 시행한다. 충북대는 지난해 ㈜하렉스인포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일 충북대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편의점에서 간편결제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연하는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는 최상현 충북대 융합기술원장,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계상혁 회장, 하렉스인포텍 양문호 부사장 등이 참석해 충북대 인근의 편의점을 방문해 직접 상품을 결제하고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힘내라 청년!’서비스는 충북대 재학생과 교직원이 편의점에서 ㈜하렉스인포텍이 서비스하는 유비페이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결제금액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적립해 스스로 모교의 장학 혜택에 기여하는 선순환 서비스다. 이를 통해 학생 복지와 대학교 주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제고하며, 상품판매 데이터를 제공받아 젊은 층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는 연구활동도 가능하다.

충북대 재학생 및 교직원이라면 ‘UBeans’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대학 도메인으로 된 개인메일을 통해 구성원임을 인증받은 후 앱을 통한 간편결제를 진행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상현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과 서비스 오픈을 통해 충북대 학생들에게 새로운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복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편의점과 음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제휴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