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12일 개교 50주년 맞아 기념 페스티벌 개최

10~14일, ‘세상의 A+가 되겠습니다’ 슬로건 아래 다양한 기념행사

2023-04-04     이정환 기자
아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해온 ‘잘 가르치는 대학’ 아주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개교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와 글로벌 컨퍼런스 등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3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오는 12일 개교 50주년을 맞아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주간 – ai(Ajou Innovation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 주간 행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숫자로 보는 아주 50년

먼저 10~11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개교 50주년 기념 전야제 △아주대학교 50년사 출판 기념보고회 △인공지능 및 AI-6G 융합 콜로키움 시리즈가 개최된다.

개교 50주년 기념식은 개교기념일인 12일 오후 2시 아주대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아주대 구성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나온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다짐을 발표·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아주대는 중장기 대학 발전계획 <아주비전 5.0>을 선포하고 ‘가치 창출과 혁신으로 미래를 바꾸는 대학’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아주비전 5.0>에는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글로벌 부문 24개의 전략 과제가 담겨 있다. 개교기념식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로도 만날 수 있다.

개교 50주년 기념 AU첨단 융복합관 조감도

기념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터 마련되는 ‘아주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는 ‘대학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 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어 13~14일에는 아주대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석학들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강연과 컨퍼런스가 연이어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14일 아주대 연암관 대강당에서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가 진행된다. 기초 연구를 토대로 실용화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아주대 연구진과 학계·산업계 연사들을 초청해 바이오-헬스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개교 50주년 기념 엠블렘 슬로건.

아주대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세상의 A+가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선보이고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왔다. 아주대의 개교 50주년 기념 슬로건에는 지나온 50년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앞으로 학생과 사회, 국가와 세상의 기대에 부응하는 눈부신 새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과 지향이 담겼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대는 지난 50년 동안 내실 있는 성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를 가능케 한 아주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잠재력과 상상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앞으로 아주의 100년 역사를 개척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50주년 기념주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