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학생상담센터, 명상 앱 ‘마보’와 함께 학생들의 마음 돌보다
명상 앱 ‘마보’와 협업해 ‘마음토닥 명상 프로그램’ 개최 4주간의 온라인 명상 챌린지 제공,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완화 긍정정서, 삶의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 끼쳐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 학생 상담센터는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마음토닥 명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음토닥 명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보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내 최초의 명상 앱 ‘마보’와 협업해 진행했다. 부천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상담센터에 신청한 후 온라인으로 마음챙김 명상알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기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기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까지 고려했다.
마음돌봄 프로그램에 참가한 157명 학생들은 명상 앱 마보 단체이용권을 제공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4주 동안 비대면 챌린지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리더의 가이드에 따라 다른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유익했다. 같이 명상하며 소감을 자주는 것이 재미있었으며 4주가 지난 뒤 불안 감소, 스트레스 완화, 주의 집중력 향상 부문에서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평했다. 이러한 결과는 사전 및 사후 검사를 통해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는데, 스트레스는 15% 감소, 긍정적인 정서는 9% 증가, 삶의 만족도는 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천대 학생 상담센터는 명상챌린지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마음챙김 명상 특강과 이완과 움직임을 통한 명상, 싱잉볼 명상 그리고 호흡 명상 교실을 열어 현장 체험 활동을 함께 제공했다. 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통합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의 전체 만족도는 95%였으며, 학생 중 94%가 친구와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만족도 조사 결과 앱(app)을 이용한 명상 실천을 가장 좋았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86%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부천대 마음토닥 명상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부천대 학생상담센터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상황과 마음 상태를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기회였다. 앞으로도 자기 돌봄과 마음 챙김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정은 마보 앱 대표는 “대학생들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부천대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정말 기쁘다. 2017도부터 울산과학기술대(UNIST) 학생상담센터와 함께 첫 대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이제 부천대에서 학생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명상챌린지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더 많은 대학교 학생들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마음돌봄 습관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