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순천대, 동반성장을 위한 초광역권 정보교류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산의 사립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와 전남의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순천대에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정보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전호환 동명대 총장(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은 ‘동명대학교 글로컬대학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Do-ing인재 육성 비전 등을 밝혔다. 혁신목표로 △3無(無티칭, 無학점, 無학년) Do-ing교육 △年 3학기제(학습-산업체인턴-학습) △1인교육비 전국 사립대 Top20, 학생설계 전공 및 해외학기제 △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은퇴자 교육 공동체), 펫파크, 데이터센터, 승마장 등 조성 △내·외국인 동수(입학정원 각1000명) 글로컬대학으로 글로벌허브도시 도약 △경상국립대동물병원 건립으로 부산 신성장동력 펫산업 창업·창직 기여 등 6가지를 공개했다.
전 총장은 “동명대 앞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UN묘지 및 평화기념공원은 부산의 글로컬 콘텐츠 자산으로. 이를 활용하여 내·외국인 동수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UN국제대학을 설립할 것”이라며 “2023년 4월 1일 기준 유학생 888명에서 매년 약 600명씩 추가 모집해 2028년 4000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대 손영진 기획처장은 ‘글로컬, 국립순천대학교’의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국립대학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글로컬대학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노관규 순천시장(2023 순천만정원박람회 공동 이사장)은 ‘노관규의 생태도시 실험, 대한민국을 흔들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순천시가 국가정원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소개했다.
동명대는 국내 유일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을 설립한데 이어, 지자체-국립대-사립대간 벽을 허무는 초광역 협력으로 부산·울산권 최초 대학동물병원(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부산분원 건립)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