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재학생들, 변리사 도움없이 직접 아이디어 57건 특허출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학생 36명이 변리사 도움없이 아이디어 57건을 특허출원했다. 내용은 △물에 반사되는 차선 △버스 하차 알림 서비스 △스마트 쇼핑카트 △펌핑형 용기의 펌프 △휴대폰용 에어백 케이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표시된 물병 △역방향 건조 우산 △스마트 옷장 △자동온도조절 매트리스 △비둘기 퇴치를 위한 자동화 드론 시스템 △디지털 명함 지갑 △모기 퇴치 레이저 장치 △체온 유지 구명조끼 △위험감지 센서 모자 등이다. 또 △볼펜 멀티 수정 잉크 △RFID를 활용한 휴대품 분실방지시스템 △강수,풍량 측정 자동 대형 우산 △창고의 물품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 안경 △바람을 이용한 전지 자동차 충전장치 △트리트먼트 분사형 드라이기 △전자 저울 도마 등도 주목됐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최근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36명이 가진 지식재산역량강화를 위한 특허출원캠프에서 변리사 도움 없이 총 57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사업단(단장 신동석) 주관으로 지식재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6월(1차 6월 12,19일. 2차 6월 23,24일) 교내에서 ‘창업 아이디어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주제로 가진 캠프에서다. 캠프는 △아이디어 확보 및 고도화 △선행기술조사 방법 △특허 명세서 작성 및 실습 △특허 전자출원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1차 캠프에선 사업단 전담교수(윤승연), 2차 캠프에서는 지도교수(박효상)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확보부터 특허출원까지의 전 과정을 참가자 전원이 직접 경험했다.
신동석 단장은 “36명의 57건 특허출원은 매우 큰 성과”라며 “향후로는 특허출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