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6개 BK21사업 ‘계속 지원’ 받는다

중간 평가에서 학문적 실적, 교육 성과, 취업률 등 우수평가 받아

2023-08-17     임지연 기자
울산대 화학공학부 ‘지역 화학산업 융합 연구인력양성 교육연구팀’ 강성구 교수(왼쪽)와 연구원들이 라만 분광기 장비를 이용해 라만 스펙트럼(Raman spectroscopy)을 해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울산대 제)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4단계 BK21(두뇌한국21) 6개 사업이 중간 평가에서 모두 ‘계속 지원’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미래자동차 분야 경쟁력 강화, 친환경․스마트 선박기술 고도화, 화학 소재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화 등 울산시 신성장 산업을 오는 2027년 8월까지 견인할 수 있게 됐다.

17일 울산대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비 규모는 연구단 및 팀별로 99억 8000만 원에서 174억 3000만 원 등 6개 사업에 모두 733억 2800만 원에 이른다. 울산대는 2020년 8월 △자동차·조선 스마트 전자(ICT)융합기술 교육연구단(단장 강희준 전기공학부 교수) △미래혁신 응집물질 물리인재 교육연구단(단장 조성래 물리학과 교수) △산학융합형 정밀화학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팀(팀장 이영일 화학과 교수) △면역대사 통합형 인재양성 교육연구팀(팀장 권병석 생명과학부 교수) △지역 화학산업 융합 연구인력양성 교육연구팀(팀장 정진석 화학공학부 교수) △지속가능 첨단기계시스템 미래인력양성 교육연구팀(팀장 안경관 기계공학부 교수) 등 6개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BK21사업으로 선정받았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이들 사업단 및 팀은 울산의 산업에 기반한 특성화 교육 체제 구축과 학제간 융복합 교육 및 연구로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해오면서 지역 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으로 학문적 실적과 교육 성과는 물론 취업률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6개 사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산학융합형 정밀화학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팀’은 기업 및 해외대학과 연계한 교육이 활발했다.

강희준 울산대 6개 BK21사업 대표는 “이번 중간평가에서 한 개의 사업도 탈락하지 않고 ‘계속 지원’ 평가를 받은 것은 사업팀 모두 울산의 신성장 산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교육 및 연구에 매진해온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