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국제 공모전 수상작 발표

총 5개국 451편의 응원영상 응모 …12월 15일 시상

2023-11-27     이정환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향해’를 화두로 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국제공모전 수상작이 27일 발표됐다. 총 시상금 3,060만원 규모인 이번 공모전의 영예의 대상(부문별 시상금 300만원)은 △유튜브 부문 정태진 △숏츠 부문 유현비(김가영, 박승희) 팀△웹툰 부문 정민서 등이 선정됐다.

이 국제공모전은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총장)와 스포츠서울(대표 송기윤)이 주최하고 KBS부산과 KNN, 부산일보 등이 후원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이번 수상작 발표는 부산 유치에 대한 막바지 응원을 더한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공모전에 한국, 중국, 몽골, 베트남, 터키 총 5개 국가에서 유튜브 270편, 숏츠 104편, 웹툰 77편 등 총 3개 부문 451편의 작품이 접수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적인 지지와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전 세계 청소년(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숏츠, 웹툰 부문별로 접수했고,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4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본심에서는 분야별로 부산지역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기획, 구성, 제작, 완성도, 대중성이라는 5개 기준으로 심사했다. 유튜브 부문 이희승 교수(동명대 미디어대학장)와 김성범 교수(부산과기대 1인미디어디지털아트과), 숏츠 부문 나준기 교수(동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오종서 교수(동서대 방송영상학과), 웹툰 부문 이철호 교수(동명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와 남정훈 웹툰작가(부산웹툰페스티벌 총감독)가 본심 심사를 맡았다.

공모전 운영위원을 맡은 이철호 교수(동명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전 세계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박람회 부산 유치의 공감대가 부족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유튜브, 숏츠, 웹툰 등 신생 미디어 활용에 능한 젊은 세대답게 재기발랄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각자의 지지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앞서 전호환 총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UCC·웹툰 국제공모전이라는 뜻깊은 행사에 전 세계 청소년들이 많은 응모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12월 15일 동명대 대학본부경영관 106호 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동명대 홈페이지와 스포츠서울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