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베트남 퀴논시와 협약 ‘유학생 유치 박차’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통해 유학생 유치 선순환 구조 만들 것” ‘국제역량 활동팀’ 매년 파견해 대학, 한국문화 우수성 홍보

2024-04-04     정수정 기자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베트남 퀴논시와의 협약 체결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베트남 퀴논시와 지속가능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4일 온라인을 통해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문화와 전북대의 우수성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를 통해 유학생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식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기존 문화교류단에서 더욱 발전된 ‘국제 역량활동팀’을 베트남 퀴논시에 파견해 문화교류와 유학생 유치 활동 등을 긴밀하게 교류하기로 했고, 퀴논시에 소재한 대학들과 협력의 지평도 넓혀 나가기로 했다.

노원엽 학생부처장을 비롯한 전북대 학생처 관계자들은 지난해 두 차례 베트남 퀴논시를 방문해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올 1월 전북대 총동아리연합회와 학생홍보대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문화 교류단이 퀴논시 현지 학생,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열었다.

김종석 학생처장은 “이번 협약은 국립대학 최초로 단독 지자체와 MOU를 체결한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퀴논시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마련해 혁신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그동안 긴밀한 교류를 이어 온 퀴논시와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전북대의 우수성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유학생 유치로 연결시킨다면, 우리대학이 모색하고 있는 유학생 5천 명 유치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