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2024년 ‘학교정원 힐링 프로그램’ 성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학교정원 힐링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
연암대 ‘학교정원 힐링프로그램’은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약 60만m²(18만평)의 자연 친화적 캠퍼스를 기반으로 숲, 나무, 정원, 꽃, 잔디, 반려동물 등 자연을 매개체로 활용하는 체험형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학교정원 힐링 프로그램’ 은 지난해 사전조사 대비 사후조사에서 긍정정서는 증가한 반면, 부정정서는 상당 부문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참가자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학교정원 힐링 프로그램’은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봄내음이 가득한 싱그러운 캠퍼스 교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산책형’과 ‘체험형’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4월 29일, 30일, 5월 2일은 연암대 조경 전문가(실습농장 이충경 계장) 인솔 아래 교내 다양한 나무와 꽃 등 식물에 대한 유래와 설명을 들으면서 캠퍼스 정원을 함께 거닐어보는 ‘산책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9일에는 교내 분재원 주변 코스를 돌아보는 ‘산책형’과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스마트원예계열 도우미와 함께 직접 분재를 다듬고 화분 분갈이를 해보면서 힐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리걸 학생(스마트축산계열 1학년)은 “학교 정원을 산책해보면서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와 꽃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고, 분재 화분 만들기를 통해 반려식물을 직접 가꿔 보면서 식물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한 참가자들 모두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링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원태 학생홍보처장은 “연암대학교의 시그니처 학생지원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학교정원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획일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하늘을 바라보고, 마음껏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불어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 적으로 반영하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