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우수대학/안동과학대학교] 지역 전략산업 연계, 기업 맞춤형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업 수요 맞춤 교육과정 개발, 바이오 백신·헴프 산업 특화형 인재 육성 특화분야별 ICC협의체 구축·운영, 기업가치 창출 및 협업·지원 체계 강화 경상북도-안동시 ‘K-U시티 프로젝트’ 수행으로 ‘RISE’ 대응 체계 구축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객원기자]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이다. LINC 사업(현장 실습 집중형)을 시작으로, LINC+ 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 3.0 사업(수요맞춤성장형)에 이르기까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 수요를 바탕으로 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LINC 3.0 사업(수요맞춤성장형)을 통해 ‘대학-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 일체형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설정, 지속 성장이 가능한 혁신적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인프라 혁신 △미래산업 선도형 인재 양성 혁신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지원혁신 △상생 발전 공유협업체계 혁신 등 4대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안동과학대는 현재 14개 학과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심에 지자체(경상북도·안동시) 및 지역 산업체, 참여학과별 가족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대학 강점 분야와 지역산업을 연계한 산학협력 타운 ‘ASC-ACT’를 구축해 기업협업센터(ICC)를 운영하고 있다.
■ 지역 특색 따른 지원·복지 강화, 지역 맞춤 인재 양성 고도화 = 안동시는 경상북도 북부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다. 3개의 중대형 종합병원이 있어 헬스케어 인력 양성의 요구도가 높으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 세대의 지원과 복지 강화 필요 및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한 지역 헬스케어 인력 양성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안동과학대 간호학과·물리치료과·치위생과는 2022년 관련 산업체와의 채용 약정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체 직무 수요 및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을 통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3년에는 12개 학과에서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해 캡스톤 디자인, 표준현장실습 학기제 참여 등 주문식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참여학과인 건설정보과, 원예조경과, 소방안전과에서는 신산업 기반 융·복합형 교육과정인 드론 전문가 과정을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으로 개발했다. 또한 바이오백신제약과에서는 ‘바이오 백신 제조 및 품질 분석’, 사회복지과에서는 ‘사회복지’를 직무로 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개발해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 산학협력 고도화 위한 지역 특화 산업 연계 ICC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 안동과학대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 학과와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활성화를 위해 특화 분야별 ICC를 구축했다. 경북 북부 지역 내 건설안전 분야, 바이오 분야(식품·제약·화장품 등), 헬스케어 분야의 관련 산업체가 밀집해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ICC 협의체 구축을 통해 산학협력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각 특화 분야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애로기술 지도, 산학 공동기술 개발, 산업체 재직자 교육 및 공동장비 활용 계획 등의 의견을 도출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ICC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산업체 대표, 연구기관 전문가를 ICC별 협의체 회장으로 선출하고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안동과학대 부설 공동기기센터 보유 기자재를 활용해 산업체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나아가 지자체(안동시)가 참여하는 바이오 ICC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산업 기반 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 개발’ 사업계획 등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바이오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특화 분야별 ICC 산학협력 워크숍 운영으로 산업체 기업 가치 창출 및 대학-산업체-지자체와의 산학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산업체 기술 수요조사를 반영한 산학 공동기술 개발 과제 수행으로 맞춤형 산학협력 지원 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ICC별 산학 공동기술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4개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 발표 및 특허출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지역 내 지자체(안동시) 산하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산학 공동기술 개발 및 시제품을 개발했다. 학생들의 전공 관련 실무역량을 향상하고, 산업체 기술 역량 및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개발된 시제품의 상품화로 산업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수익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 ‘K-U시티 프로젝트’ 참여, 안동지역 3개 대학과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사업 수행 = 안동과학대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경상북도와 안동시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안동지역 3개 대학이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 백신·헴프 산업 인력을 양성해 지역산업 일꾼으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과학대 바이오백신제약과, 바이오헴프과가 참여한 가운데 ‘K-U시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자체(경상북도·안동시)-지역대학(안동과학대·안동대·가톨릭상지대)-산업체(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유한건강생활·넨시스)가 참여해 기업 수요 기반 바이오·백신·헴프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협약 기업 재직자 대상의 학위취득 지원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참여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 취업 연계형 인턴십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아가 안동 관내 고등학교와 연계한 교육 운영으로 지역산업 연계 기업 수요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참여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지역특화 분야와 연계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 공동연구 수행’으로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U시티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참여 기업과의 채용 약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 수요 맞춤 교육과정 운영, 지역 인재의 지역 정착을 목표로 해 타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안동 지역만의 인재를 양성해 성공적인 RISE 체계 대응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에 일조하고자 한다.
[인사말] 권상용 총장 ‘기본+혁신과 지속가능성+상생 발전’을 핵심 가치로 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
“안동과학대학교는 ‘주인의식을 함양한 창의적인 전문인 양성’이라는 대학 이념을 기본으로,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ASC 2025)을 재수립했다. 57년 역사를 바탕으로 한 기본에 충실한 직업교육, 새로운 50년 역사를 만들어 가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학생-대학-산업체-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핵심역량과 학생의 다양한 능력 함양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 내용과 방법,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1·2유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수행을 통해 학생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 LINC 3.0 사업(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돼 산학연연계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주문식 교육 운영, 캡스톤 디자인, 표준현장실습 학기제 등 기업 연계 교육 운영으로 분야별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 가치 창출을 위해 특화 분야별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축하고 운영해 산업체와 대학 간 쌍방향 산학협력 활동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학·관·연 협력에 따른 성과와 더불어 ‘대학-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 일체형 생태계 조성’이라는 LINC 3.0 사업 비전 달성은 물론, ‘기본과 혁신의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구성원 모두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