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우수대학/목포과학대학교] 지자체와 협력 상생 플랫폼 구축…지역 경제 활성화·전문 인재 양성
목포시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활동 지원…다양한 문화 상품 개발 지역 관광·문화 재단 및 지자체와 협력…공고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캡스톤디자인·창업경진대회 개최…창의력 고취·실용적 기술력 제고 목표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 링크(LINC) 3.0 사업단은 지자체와 협력하는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목포시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관광문화 ICC 지자체 연계 플랫폼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창업경진대회와 같은 다양한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이 창의력과 실용적인 기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LINC 3.0 사업단의 혁신적 관광·문화 프로젝트…취·창업 기회 확대 기대 = 목포과학대 LINC 3.0 사업단은 전남의 중요한 항구도시 목포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토대로 지역사회 산학협력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목포의 근대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및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목포과학대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 목포에 현대적 매력을 가진 콘텐츠를 더해 관광 명품 도시로서의 지위를 높이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쓱끌래’는 목포시, 유한회사 힐링아일랜드섬투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관광상품이다.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동인력거를 이용해 목포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은 목포의 역사적 골목과 문화 자원을 전동인력거를 탄 시점으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쓱끌래 개발을 토대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과정과 지자체의 지원을 기반으로 취업과 창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비파크림치즈빵’은 목포 코롬방제과와 협력해 개발한 프로젝트다. 해당 아이템은 비파의 보관과 가공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맛과 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가공법을 통해 개발된 빵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면서 코롬방제과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관광 문화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펜시티클럽에서 선보인 ‘목포핀초포테’ 역시 관광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기여한 프로젝트다. 목포핀초포테는 목포의 전통 음식을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맛으로 재해석한 핑거푸드다. 해당 아이템은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 및 야간 관광 산업 유도를 목적으로 하며 지역 음식의 대중화와 함께 야간 관광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목포과학대 LINC 3.0 사업단과 목포시의 협력 프로젝트는 목포의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관광 및 문화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 관광·문화 재단 및 지자체와 협력 기반…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 제시 = 목포과학대 LINC 3.0 사업단은 지역 관광·문화 재단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강화된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관광 창업의 확대, 관광·문화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경제적 활성화와 문화적 교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관광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 △마케팅 활동 지원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목포과학대는 LINC 3.0 프로그램을 통해 재직자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다양한 학과에서 산업체와의 협의체를 운영하며 취업 연계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체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 유지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체계적인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학생들의 창의력 빛낸 ‘캡스톤디자인·창업 경진대회’ = 목포과학대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실용적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총 36팀, 46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진대회는 창의적 종합설계 우수과제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력 및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 및 시스템 통합설계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의 경우 1학기 주요 수상작으로는 식품영양학과의 ‘라이스 플라워’ 팀이 출품한 ‘창작요리 개발 과제’가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토목조경과 ‘아따! 그랑께’ 팀의 ‘페어리 가든을 담은 과제’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물리치료과 ‘슬링’팀의 ‘낙상예방을 필요로 하는 신경계 질환 환자 및 노인을 위한 슬링 결합형 워커를 개발한 과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2학기에는 뷰티미용과의 ‘우행시’ 팀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치위생과의 ‘구강건조’ 팀이 구강보건교육매체를 개발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전기과 ‘Solar power’ 팀이 ‘태양광 모듈을 이용한 더위 쉼터’를 개발하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함께 연 창업동아리 경진대회는 창업 지원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창업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열렸다. 해당 대회에서는 방사선과의 ‘센트’ 팀이 바다 캔들 홀더와 주물럭 비누를 제작해 장려상을 받았다. 뷰티미용과의 ‘화양연화’ 팀은 ESG 업사이클링 아로마 장미 등과 플라워 드림캐처를 토대로 우수상을 수여했으며 물리치료과의 ‘MTC’ 팀이 다이나믹 테이핑을 만든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목포과학대는 지역 산업체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대학의 맞춤형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진행했다. 작년 한 해 ‘둥근 어깨 자세 교정을 위한 능동적 자세 피드백 밴드’와 ‘방수성이 강화된 컨실러 개발’ 과제를 진행해 각각 특허 출원하는 성과도 얻었다.
[인사말] 이호균 총장 “전남 서남권의 혁신을 이끄는 전문대학으로 거듭날 것”
“목포과학대학교는 1976년 개교하며 2026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전문대학으로서 최근 교육부 지원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HiVE 사업)’,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체질 및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현장중심 창의융합 전문 인재 양성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헬스케어, 문화·관광,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특성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는 목포시의 3대 전략산업인 관광·수산식품·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목표에 부합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활동 고도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활성화,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과정개설 등 16대 세부 전략과제를 수립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목포과학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맞춤형 미래 전략산업인 에너지 산업 대전환, 문화·예술·관광 산업 융복합화에 따른 글로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