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동신대-목포과학대,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 UCC 출범식

2024-05-29     이정환 기자
UCC 출범식 단체 기념 촬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초당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로 구성된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출범식이 28일 초당대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초당대와 동신대 그리고 목포과학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직원대표 및 학생대표, 대학평의원회 의장단 등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UCC(UCC; 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는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공공형사립연합대학이다.

단일 정관, 단일 이사회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광역지자체와 대학, 기초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 공기업, 지역기업이 연합이사회를 구성하며 전남도지사가 이사회의 장을 맡는다.

UCC는 I-N-G 캠퍼스 체제를 갖추게 된다. UCC I-캠퍼스(Innovation)는 교육혁신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UCC N-캠퍼스는 5개 시‧군 맞춤형 특화교육을, UCC G-캠퍼스는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지역 학생들의 국제화 등 In & Out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초당대 박종구 총장은 환영사에서 “여러 사람의 지혜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처럼 오늘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 UCC 출범식을 계기로 3개 연합대학이 더 큰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밝혔다. 또한 목포과학대 이호균 총장은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축사에서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대학별 구성원 대표가 참석한 이번 출범식을 통해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글로컬대학 추진 과정에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3개 대학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동신대 김성수 기획처장은 올해 2월부터 추진한 3개 대학 기획처장 간 협의를 시작으로 연합대학 모형을 만들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으로 선정되기까지의 사업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특히 전라남도, 인근 자치단체, 공공기관, 산업체 등과 거버넌스 구축계획을 본지정 대응을 위한 관련 TFT와 UCC추진공동위원회, 글로컬사업추진위원회, 혁신공공기관운영위원회 등 운영계획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했다.

끝으로 3개 연합대학 총장들은 출범식 이후 간담회를 진행하고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의 구체적인 방향성 설정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