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우수대학/창원문성대학교] 교육·산학협력 혁신으로 취업거점 평생 직업교육 선도대학 실현
산학 일체형 대학…인프라 구축, 취업 지원,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 명장·기능장과 함께하는 도제 교육 통해 기술·인성 겸비한 인재 교육 직무 중심 맞춤형 산학협력,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객원기자] 대한민국 제조 1번지 경상남도 창원의 중심에 자리한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는 ‘취업거점 평생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란 비전 아래, ‘미래 주도형 전문 인재를 양성해 기업과 사회에 봉사한다’라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2017~2022)에 따라 미래가치 공유를 통한 지속 가능 대학 경영체제 구축, 지속적 교육 품질 개선을 통한 차별적 평생 직업교육체계 구축, 체계적 성과관리를 통한 고효율 행정지원 체계 구축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대학의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문대학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직업구조의 변화와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에 따라 지역 전문대학끼리의 신입생 유치 경쟁 구도를 넘어 일반대와 폴리텍대학과도 경쟁해야 하는 위급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대학의 변화와 혁신만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창원문성대는 교육과 산학협력의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해 구성원 모두 꾸준히 노력해 나가고 있다.
■ LINC 3.0 사업 통한 도약 = LINC 3.0 사업은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으로서 대학과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성장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산학 일체형 전문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창원문성대는 지난 2022년 LINC 3.0 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취업 지원,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원금을 사용하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산학 친화형 교육모델 개발 및 운영, 채용 연계(우대) 주문식 교육, 현장 중심 일 경험 프로그램,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산업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있다.
■ 지역과 협력하는 대학, 명장이 교육에 참여하는 대학 = 창원문성대는 LINC 3.0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명장을 보유한 명장협회(대한민국 명장·국가 품질명장)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명장과 함께하는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지역이 요구하는 기술과 인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명장, 기능장 및 최고장인회와 연계한 도제 교육은 명장 기술 도제교육 운영체제 및 기반 구축, 지역사회·산업체 고숙련 기술 전수 체계 구축, 고숙련 기술 도제와 연계한 멘토 교수제 시행, 명장 기술 도제 교육 기반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지·산·학·관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창원문성대는 2023년 거창군 및 차성민 과자점과 협약을 맺고 거창군의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과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학의 특화 분야 중 하나인 웹툰을 활용해 제품의 브랜드 창출, 이미지 생성, 로고·캐릭터 개발 등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 산업체가 협업해 융복합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하는 LINC 3.0 사업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 선도적 프로그램인 셈이다.
■ 대학 인프라 공유 통한 지역사회 공헌 = 창원문성대는 LINC 3.0 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지역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협력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자재와 시설, 장비 등을 구비하고 있다.
용접, 기계 가공, 자동차 진단 등과 같은 제조업 기반뿐만 아니라 미용, 제과제빵과 같은 지역사회 밀착형 분야의 기자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지역과 협력할 경우,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연구·실무의 수요를 대학이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본에 충실한 대학, 교육이 강한 대학 = 창원문성대는 대학이 가지는 가장 본연의 모습인 교육에 충실하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채용 연계(우대) 주문식 교육’이다. ‘직무능력 인증제’는 산업체 담당자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수업모델을 개발·운영하는 프로그램이고, ‘기업 맞춤형 트랙반’은 대기업반, 중견기업반 등 산업체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학과 전공직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의 직무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수해 준다.
현장 중심 일 경험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산업체에서의 학습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실습+근로에 따른 급여 지급 시스템을 정착화한 ‘표준현장실습’과 견학, 직무실습 및 체험, 산업체 투어, 기업설명회, 잡 매칭, 초청 특강 등으로 이뤄진 ‘CMU 직무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1:1 컨설팅으로 졸업까지 취업을 관리해 주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계·디자인, 빅데이터, 드론·촬영, 3D프린터, 로봇 등의 신산업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테라리움, 디지털드로잉, SNS 마케팅, 로스팅 등 지역 정주 강화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일자리 창출에 기여, 대통령 표창 수상 = 창원문성대는 2016년부터 국가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기능을 통합, 재학생이나 졸업생, 타 대학생 지역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재학생과 졸업생 등 청년층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청년 고용정책 안내 및 연계, 진로지도, 취업지도, 산학연계 및 잡 매칭을 통해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취업과 직접 연계하고 있다. 개별 진로 및 취업 상담은 물론 입사지원서 클리닉 및 개별 면접지도 등 취업을 준비하면서 체계적인 최고의 개별 취업 지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 강소대학 지향하는 교육 및 취·창업 역량 강화 = 재학생들의 기초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창원문성대는 창의 사고 글쓰기, 언어·사고 및 기초 수리 능력 등 기초 학습 능력 향상, 학습법 향상(학습법·학습클리닉·찾아가는 학습클리닉 등)과 직업기초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 분야의 혁신을 통한 학습 역량 지원 프로그램은 튜터링, 스터디그룹, A+ 학습 능력 강화 프로그램과 대학 생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이 있다. 또 재학생의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과별 전공 자격증 취득 과정, 플러스 자격증 취득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 혁신 분야는 △산학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취·창업역량혁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산학협력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구축, 기업방문단, 멘토 교수제,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고도화한다.
또 산학협동위원회를 구성해 직무 중심 맞춤형 산학협력 및 가족회사 체계화를 추진,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취·창업 역량개발, 체계적 지원, 취업 전담 교수제, 고용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취·창업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