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우수대학/부산과학기술대학교] AI·DX 시대를 향한 지역 산업 연계 교육 강화…지역·기업 맞춤형 인재 키운다
중장기 발전계획 ‘BIST NEW Vision 2030’ 토대로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힘써 ‘직업 전환 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선정…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 제공 VR·XR 몰입형, DX 교육콘텐츠 운영…창의적 콘텐츠 생성 학습 교육 인프라 구축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 LINC 3.0 사업단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따른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BIST NEW Vision 2030’을 앞세워 DX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한 관계 대학과 협의회를 맺고 글로벌 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력·비판적 사고·커뮤니케이션 능력·협업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LINC 3.0 공유·협업 협의회’ ‘지산학 협력방안 정책세미나’ 참여…DX 인력 양성 기틀 마련 =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문대 인력 양성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과기대를 포함한 전국 13개 대학은 ‘LINC 3.0 공유·협업 거버넌스 협의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2023년 글로벌 3사인 AWS Korea,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제1회 ‘메타버스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콘텐츠 개발 아이디어 톤 경진대회’를 개최해 DX 인력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산과기대는 지난해 11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 DX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 RISE 기반 지산학 협력방안 정책세미나’ 토론에 참여했다. 당시 세미나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성원 의원, 이태규 의원 등 정계 인사와 다수 학교 총장이 참석해 DX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과기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공모사업인 ‘직업 전환 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신중장년층 및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지역 산업체 수요 맞춤형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맞춤형 디지털 학습과 진로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경력 재설계 지원, 직종 전환 및 재취업을 희망하는 성인 학습자에게 수준별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시대의 직업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산업·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디지털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부산과기대와 참여대학들이 힘을 모아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역 산업 5개 특화 분야 선정…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 부산과기대 LINC 3.0 사업단은 특화 분야 산학협력 브랜드 창출을 위해 △뿌리산업 정보 지능화·디지털트윈 △보건의료 디지털 정보 지능화 △AI 융합 창의 교육콘텐츠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기반 지역상권 활성화 △스마트 도시농업기반 일자리 창출과 치유생태계 등 지역 산업 5개 관련 특화 분야를 선정했다. 지역산업 연계를 고려해 가족회사 협약을 통한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ICC의 브랜드화 및 지속가능성을 위해 산학공동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 VR·XR 기술 활용 DX 교육 적용…디지털 환경변화 대응 교육콘텐츠 운영 = 부산과기대는 디지털트윈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VR·XR 몰입형, DX 교육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디지털 학습공간을 구축해 실시간 쌍방향 실습, 메타포트 적용, 생성형 AI 활용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간호학과(스마트 정상분만 XR 콘텐츠)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스마트 큐브 팜) △자동차과(홀로렌즈 활용 실감형 콘텐츠) △장례행정복지과(스마트 장례) 등이 존재한다. AI 교육 시스템을 토대로 현장 미러형 실습실과 XR 콘텐츠를 활용한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는 중이다.
■ 부산지역 내 산업체 분야별 AI·DX 미래 교육 제공 = 부산과기대는 특히 제조·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보건의료 등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부산지역에서 산업체의 고용을 유도하는 선순환 지역 경제 환경 조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중소기업의 구조변화를 살피며 청년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지역 내 다양한 산업체를 토대로 공학 분야에서 뿌리산업, 지능형 기계 등의 키워드에 주목하며 인공지능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디지털 교육 및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사회문화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상품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급격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생성형 AI(Chat GPT, Bard, Dall-e 등)를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 학습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BIST 공유메이커스랩 운영…캡스톤디자인·산업체 애로기술 자문 활용 = 또한 부산과기대는 인력 양성을 위한 산업체 연계 기반 실험 실습 기자재·장비구축 및 프로젝트 운영, 산업체 특강 등 지역 기업의 주도적 산·학·연 협업을 기반으로 공용장비 센터인 ‘BIST(Busan Institute Science Technology) 공유메이커스랩(DX Station)’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ICC 연계 학과의 공용장비 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캡스톤디자인 진행, 산업체 애로기술 자문 등에 활용하고 있다.
LINC 3.0 사업단 ICC는 부산시를 비롯한 지자체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동남권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 사업 △지·산·학 캡스톤디자인 사업화 ‘Seed-Up 프로젝트’(부산지역 5개 전문대 연합)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템 사업화를 향한 애로 사항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아이템 제품화 실현을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와 공동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협력 지원으로 지역 정주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인사말] 강기성 총장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차별화된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전문가 양성 외길 47년간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을 잘하는 전문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교육부 핵심 정책사업인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부산광역권 DX-Acdemy 직업전환교육기관 시범사업, 일·학습병행제 사업,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등 다양한 국가재정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청년 취업을 목표로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지역 최고 직업교육 전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교육 혁신과 산학 밀착형 협력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결과다. 이를 위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BIST NEW Vision 2030’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학문 간 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가운데 LINC 사업부터 참여해 LINC+와 LINC 3.0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우수기업과 취업이 연계된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또한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현장 직무 중심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도 주력했다. 이를 토대로 산업체와 대학,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산학협력 일체형 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DX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DX 거버넌스 협의회 활동, 스마트 정상분만 XR 콘텐츠, 메타버스·생성형 AI 활용 교육콘텐츠 등이 존재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부산과기대는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체·지자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차별화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 교직원이 합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명품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하는 ‘산학연협력 허브 대학 실현’을 목표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