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이버대특집/글로벌사이버대학교] ‘지구경영 실천대학’으로 새 패러다임 제시…소외계층 원격교육 활성화도 나서
‘지구경영 추진위원회’ 설립, 교양 필수 ‘지구경영 융합전공’ 개설 등 전 구성원 ESG문화 확산 및 실천 유도 학내 시설 리모델링, ‘압구정 아카데미’ 운영, ‘브레인트레이닝센터’ 개소 등 교직원 역량↑, 교내 복지 확충 몽골·일본 대학과도 교류 협력,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 등 외국인 평생교육 모델 구축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는 ‘지구경영 실천대학’으로 지구촌 생태계 위협 시대에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글로벌 홍익 인재’를 양성해 온 그간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대학사회의 ESG 문화를 확장시키고 전 구성원이 ‘지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사이버대는 올해 초 ‘지구경영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전 세계에 닥친 지구 생태계 문제, AI 발전에 따른 인간 가치와 윤리 등 대학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준비하고 있다.
앞서 2016년 교양 필수 ‘지구경영으로의 초대’ 교과목을 도입한 데 이어 2024학년도에는 ‘지구경영 융합전공’을 개설해 세계 최초로 지구경영 학사학위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원하는 학과 2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융합해 수업을 듣고 시대적 변화 속에서 건강·교육·정치·경제·문화 등 영역별 문제를 진단한다. 이를 통해 지구와 인류사회에 기여할 가치와 실천 역량을 갖춰나가게 된다. 또 글로벌사이버대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학생들이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 국가에서 단기 학점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학위 과정을 개편하는 동시에 교직원과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도 ‘지구경영 실천대학’으로서 브랜드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지구경영포럼’을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지구 시민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약속에 동참했다.
■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외국인 근로자 위한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 =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달 영진사이버대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원한 교육부의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소외계층 원격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들에 최적화된 원격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소외계층 혁신교육 모델이 타 사이버대로 확대·운영돼, 장기적으로는 사이버대의 외국인 평생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이 같은 교육부 국고사업 선정에 앞서 외국 교육기관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 지난해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 and Culture)와 문화, 예술 분야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일본 교토예술대학(京都大美學大學)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의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해외 대학의 교육을 접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알리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교내 복지가 학생 복지…명상 센터 구축, 스튜디오 리모델링 등 = 글로벌사이버대는 교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명상 센터를 구축했다.
먼저 올해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매달 외부 강사를 초청하는 ‘압구정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압구정 아카데미’는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만 이뤄졌던 학과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으로,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 복기대 우리겨레박물관 이사장 등 사회 저명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역사, 문화, 복지 등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을 강의하며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최근 서울학습관 스튜디오실을 대폭 리모델링하며 교육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있다. 촬영, 편집, 음향 등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고 방음 시설을 강화해 여러 강의가 동시에 녹화될 수 있도록 했다. 각기 다른 교수들의 학습 환경을 고려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딩 책상을 도입했으며, 장시간 이어지는 녹화로 피로해지지 않도록 허리 등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의자도 새로 구비했다.
천안 본교에는 명상, 요가 등으로 쉼의 시간을 줄 수 있는 ‘브레인트레이닝센터’를 개소했다. 교직원은 물론 대학을 방문하는 재학생, 외부 손님들은 센터에 구비된 요가 매트와 함께 자유롭게 명상, 요가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등의 전임 교수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온라인 수업을 넘어 현장감이 넘치는 오프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다.
■ 재학생 네트워크 첫 발 내디뎌…총동문회 출범, 홍보대사 위촉 =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 7일 총동문회 출범식을 갖고 재학생 네트워크의 첫 발을 내디뎠다. 동양학과를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경영학부 등의 학생들로 구성된 총동문회는 이날 출범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총회를 열고 대학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23명의 학생 홍보대사도 위촉됐다. 홍보대사들은 영상, 출판,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과 각 학과의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교내외 각종 행사에 참가하며 대학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7월 9일까지 1차 신·편입생 모집,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2차 신·편입생 모집…풍부한 장학 혜택으로 학비 부담 제로
글로벌사이버대는 동양학과, 뇌교육학과, 사회복지학부 등 14개 학부(과)에서 오는 7월 9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1차 모집한다. 2차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1학년 신입학의 경우 정원내 139명, 정원외 407명 △2학년 신입학 정원내 315명 △3학년 편입학 정원내(일반 결원) 270명, 정원외(별도 편입) 263명이다. 모든 전형은 학업계획서 70점, 학업적성평가 30점으로 선발하며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업계획 3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정원내외에서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용하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방통고 졸업생을 위한 방통고 장학을 비롯해 △산업체위탁장학 △군위탁 장학 △재외국민·외국인 장학 △새터민 장학 등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의 문을 활짝 열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성인학습자들의 평생교육을 도모하고 재직자들의 자기 계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탈북민, 장애인, 외국인 등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도 아끼지 않고 있다.
손애경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학위 취득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과정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각 학과에서도 정규수업 외 자격증 특강, 대면실습 등 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하며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저렴한 학비에 양질의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글로벌사이버대’를 선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