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 운영…단기 창업 집중 훈련 실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창업허브에서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 운영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기업가정신 함양 및 도전적인 창업가 양성 전국 초‧중‧고 및 대학(원)생 1000여 명 참석…체험형 교육 제공

2024-07-01     백두산 기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교육부는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이하 학생 창업주간)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서 운영한다. 학생 창업주간은 초‧중‧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운영되는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이다.

전국 초‧중‧고 및 대학(원)생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간 창업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한 창업 친화적 문화 확산, 도전적인 창업가 양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며 “단순 강의형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새로운 창업교육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학생 창업주간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학생 창업주간에서는 △개인별 실전 창업 훈련 △사업 모델 설계 △프로젝트별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집중훈련 △네이버 인공지능(AI) 전문가의 토크 콘서트 △학생창업유망팀(U300) 우수창업자 및 대학창업펀드 투자 우수기업의 창업사례 초청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대학생 창업 응원단(서포터스)와 연결해 상담하는 온라인 창업 훈련 프로그램, 대학생이 프로야구 구단과 연계해 기업의 ESG 경영을 체험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과제 수행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의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사업’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의 창업인재 양성 및 창업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5개 권역에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며, 청년마을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등에 청년인구 유입·활동을 지원하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부처는 해당 지역의 청년들이 대학에서 창업교육을 받고, 그 지역에서 창업·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원활한 추진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학생 창업주간을 계기로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며 성공한 ‘대학 창업 기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 등 역량을 보유한 대학이 창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창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