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특집/서울시립대학교] 첨단과학과 결합한 도시과학 미래인재 양성 위한 첨단학과 운영
교육·연구 혁신, 지역사회 및 글로벌 협력 등 5가지 중점 분야별 발전전략 설정 특성화 전략으로 ‘융복합 및 첨단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책 제시’ 서울이 만들고 서울이 키우는 ‘도시과학특성화대학’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개교 106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국내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으로 ‘서울이 만들고 서울이 키우는 대학’이다.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대학 비전으로, ‘융복합 및 첨단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책 제시’를 특성화 전략으로 삼아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설정하고 세계로 재도약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관학 협력 및 창업지원 △지역사회 및 글로벌 협력 △행정 및 재정 인프라 개선 등 5가지 중점 분야별 발전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특성화 전략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규모 서울시 지원 및 정부 재정확충 성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혁신적 교육인프라 구축 및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또한 높은 장학금 수혜율(101.9%, 중복포함)과 교육비 투자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나타내는 교육비 환원율(626.4%)이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상위 수준으로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평가 9위,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 6위를 차지했다.
■ 미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 도시과학특성화대학인 서울시립대는 첨단과학과 결합한 도시과학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에 인공지능학과, 융합응용화학과, 첨단융합학부(융합바이오헬스전공, 첨단인공지능전공, 지능형반도체전공) 등 첨단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학생모집에서는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 보장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자유전공학부에서 지난해보다 48명 증가한 78명(수시 46명, 정시 32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립대는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첨단분야 교과를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지식 기반을 부담없이 갖출 수 있도록 집중이수제, 특별학점 인정(K-MOOC), 마이크로전공제를 실시하고 학생중심 전공선택권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모듈형 교육과정, 학생미래설계학기, 전공기반 융복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혁신융합대학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 잇단 선정 = 서울시립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도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디지털 물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함유 혼합물 유해성평가 기술개발, 과기부 미래전파핵심원천기술 개발사업 등 다수가 재정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3개 분야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되는 등 교육 및 연구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진로·미래설계 지원 취업역량 강화, 창업 활성화 지원 = 서울시립대 취업률은 2023년 대학정보 공시 기준 70.4%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12위다. 취업의 질과 직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1년 유지 취업률은 90.8%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2위로 전년도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2023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거점형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등과 취·창업-일경험 유관부서 협의체를 구성해 취업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운영, 지역청년 대상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특화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진로상담, 취업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학생들의 취·창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연계형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창업지원단 내 캠퍼스타운사업 등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은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대체학점 인정제, 창업휴학제 등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시립대는 청년창업 거점 및 지역활성화 공간으로 ‘청년 UP 플랫폼’, SI STATION #1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창업지원을 목표로 올해 6월 ‘SEOUL IMPACT CORE’를 개관했다.
■ 글로벌 시대, 국제화 교육지원 강화 = 서울시립대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조직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비교과 외국어 교육과정 확충 및 학생 해외탐방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s) 회원교로 해외 유수 대학과의 일대일 학생 교류 협정을 기반으로 현재 77개국 620개교와 학술교류 및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대학에서의 동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 프로그램, 실무교육과 함께 현지 언어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장학혜택을 받으며 해외 체험이 가능한 해외 단기 파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 = 서울시립대는 교육 공간 개선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연구 및 교육공간 확충을 위해 2023년 시대융합관을 준공했고, 반도체 일련의 제작 과정을 수련할 수 있는 클린룸을 공사 중이다. 더 나아가 첨단학과 신설, 전공자율선택제 등 부족한 공간 수요를 대비하고자 제2공학관을 증축하고, 첨단연구동 건립, 기숙사 증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및 정보화 요구에 발맞춰 학생 및 교직원 등 수요자 맞춤형 ‘차세대 대학정보화 시스템’ 구축(1단계) 사업을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비율 확대, 서류형 수능 최저 신설…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약 55%인 1021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 74명, 지역균형선발전형 189명,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 380명,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 191명, 기회균형전형Ⅰ 144명, 사회공헌‧통합전형 35명, 실기전형 8명이다.
2024년 9월 9일(월) 10시부터 9월 12일(목) 18시까지의 원서접수 기간을 시작으로 각 전형별 평가(논술, 면접, 실기 등)를 거쳐 12월 13일(금)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전형Ⅰ 및 사회공헌‧통합전형 포함)은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전형으로 총 75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과 기회균형전형Ⅰ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사회공헌·통합전형은 4배수를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와 1단계 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반영 비율을 지난해 40%에서 50%로 확대한다.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모집 규모를 확대해 28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며, 경영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2합 5, 한국사 4 이내)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및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접고사는 2인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약 12분간 서류기반으로 진행한다. 지원자의 출신고교명, 이름, 수험번호 등 평가과정에서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은 전부 블라인드 처리되며, 면접 시 교복 착용도 금지된다. 지원자가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계발한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의 종합적인 노력 과정과 성취 결과를 주된 평가 영역으로 꼽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모집단위별로 요구되는 인재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반영 비율이 높아진 만큼 면접에서 1단계 평가가 뒤집히는 결과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작년 대비 모집인원이 다소 줄어든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출신 고교장의 추천(10명 이내)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고교유형과 졸업년도에 제한이 있으므로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90%(석차등급, 전과목)와 진로선택과목 10%(성취도, 전과목)로 구분하며, 비교과영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합 7 이내이며, 계열별 선택과목이 상이하므로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에 해당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확인이 꼭 필요하다.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전형에도 정성평가를 도입할 예정으로 올해가 교과성적 정량평가만으로 선발하는 마지막 해라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며, 논술고사 점수와 학생부교과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로 총 4개 문항을 120분 동안 치르게 되며,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까지 포함된다. 실기전형은 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모집하며, 학생부교과 점수와 실기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관련해 서울시립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대해 그 정도에 따라 감점하는 등 불이익을 부여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 등 정량평가 전형에서 최대 30점까지 입시총점을 기준으로 감점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 및 면접평가 시 정성평가에 반영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admission.uos.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6490-6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