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2025 대입’에 수험생 인파 몰린 ‘2025 수시 박람회’…전국 149개 대학 참가
입장 전부터 박람회장 북적…12시 되도록 들어가지 못한 사람도 있어 가장 확실한 대입 정보 ‘취득 통로’…25~27일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려 ‘대학별 부스→대입상담관’ 순서로 진행해야 가장 효율적 상담 가능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대입 정보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25일 문을 열었다. 의대 증원, 무전공, 간호대 증원 등 유독 변수가 많은 2025학년도 대입 때문인지 역대급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올해 입시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진행한다. 올해 수시 박람회에는 총 149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내년 대입 이슈인 전공자율선택제 홍보관 등 수험생에게 유익한 정보를 중심으로 부스가 꾸려졌다.
개막식에는 대교협 회장인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정순 영남대 입학처장, 한여동 계명대 입학부처장을 필두로 △이장호 군산대 총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제해종 삼육대 총장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박노준 우석대 총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이 참석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이기봉 대교협 사무총장, 조명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장(인하대 총장)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박상규 대교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공자율선택제와 첨단학과 증원, 의대 증원 등으로 인해 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대중도 올해 대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총 149개 대학이 참가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학의 입학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수시 박람회에는 총 149개 대학이 참가했다. 박람회장은 미처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로 1층 홀이 가득 차 12시가 되도록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대교협에 따르면 11시 기준 수시 박람회 입장 인원은 7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시 박람회에서는 대학의 전형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 및 전형이 의대 증원,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등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참여 대학의 전형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은 대입 전략 수립에 있어 기준점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처 교수, 입학사정관, 교직원 등이 해당 대학의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학생들에게는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 등을 무료로 배포하고 해당 대학의 입학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희망 대학의 입학정보를 직접 검색해 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 등 특별관을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별관으로는 한국장학재단 홍보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홍보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관, 전공자율선택제 홍보관, 대학알리미 홍보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학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직접 참여해 ‘1대 1 대입상담’을 진행한다. 1대 1 대입상담은 코엑스 3층(319~326)에서 박람회 기간 중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 가장 효율적인 박람회 코스는 ‘대학별 부스→대입상담관’ =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먼저 ‘참가대학별 상담관(대학별 부스)’, ‘1대 1 대입상담관’ 방문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은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들이 마련한 개별 부스다. 대학들은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을 위해 대학별 부스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최근 입시결과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학 관련 교수·교직원·입학사정관이 실시하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학별 부스는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곳이다. 실제 학생선발을 담당하는 대학이 주체가 돼 실시하는 상담이기에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상담이 아니더라도 대학들은 부스를 방문하는 수험생들에게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 등을 무료로 배포하고, 올해 수시모집에서 필요한 정보 등을 안내한다.
대학별 부스를 방문할 예정인 수험생은 사전 계획을 잘 세워야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데다 참가대학 수가 많아 방문한 부스에서 모두 상담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순위를 정해 먼저 방문할 곳을 정하고, 상담 예약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예약을 마쳐야 한다.
■ 2025학년도 수시 박람회 참가대학 명단(149개교, 가나다순)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강남대 △강서대 △강원대 △건국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기대 △경동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경운대 △경일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고신대 △광운대 △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립강릉원주대 △국립공주대 △국립군산대 △국립금오공대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국립부경대 △국립안동대 △국립창원대 △국립한국교통대 △국립한국해양대 △국립한밭대 △국민대 △극동대 △김천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국대(WISE) △동덕여대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대 △동의대 △루터대 △명지대 △목원대 △배재대 △백석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대 △삼육대 △상명대 △상지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세한대 △수원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숭실대 △신라대 △신한대 △아주대 △안양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유원대 △육군사관학교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대 △중원대 △차의과대 △청운대 △청주교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충남대 △충북대 △평택대 △한경국립대 △한국공대 △한국교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성서대 △한국외대 △한국전통문화대 △한국항공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림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 △한양대(ERICA) △협성대 △호남대 △호서대 △호원대 △홍익대 △화성의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