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모교 경복대에 발전기금 전달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데뷔 8주년 맞아 발전기금 3500만 원 전달 경복대, 히어로 콘테스트, 히어로 음악단 등 다양한 행사로 보답

2024-08-09     정수정 기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임영웅의 모교인 경복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사진=경복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가 지난 8일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모교인 경복대에서 실용음악학과 후배들의 음악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인근에 거주하는 200여 명의 팬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에서는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제1회 히어로 콘테스트(HERO CONTEST)’를 기획해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임원진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만들었다. 잇따른 지원에 따라 히어로 콘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경연과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히어로 음악단’을 구성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접경복대역에 ‘히어로스테이지’를 건설하고 학생들의 능력을 기르고 지역 상권, 대학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천영인 영웅시대 서울 동북부 지부장은 “작년에 선보인 히어로 콘테스트와 학교 투어, 학식 제공이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와 임영웅, 영웅시대 간의 선순환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히어로 콘테스트’가 더욱 다양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재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더 멋진 무대와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덕분에 학생들이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찬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은비 실용음악과 학회장은 “영웅시대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더욱 크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 큰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나를 포함한 다른 학생들도 영웅선배처럼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