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2024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정책공유 컨퍼런스’ 개최

‘한국에서의 배움을 통한 혁신 사례 공유’ 주제 미얀마, 세르비아, 스리랑카 등 8개국 졸업생 14명 참여

2024-08-22     정수정 기자
서울시립대가 ‘2024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정책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서울시립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지난 21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정책공유 컨퍼런스(2024 ISUS Policy Sharing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해외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학생들이 이룬 우수한 정책공유 성과를 알리고, 서울시와 한국의 우수 정책을 활용해 해외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얀마 △세르비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필리핀 등 8개국에서 온 졸업생 14명을 포함해 도시와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주제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한국에서의 배움을 통한 혁신 사례 공유’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켄 라타(H.E. Ken Ratha)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국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각 세션에서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한국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발전 전략’,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한국에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개발 전략’, ‘국제개발협력 전략’ 등의 세부 주제로 다양한 동문들의 사례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신 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동문들은 주택, 교통, 관광, 도시 계획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해왔으며, 이곳에서 배운 정책을 자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함으로써 한국과 자국 간 협력을 강화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립대가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해외 공무원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68개국에서 총 567명의 글로벌 도시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해외 도시 간 네트워크 형성과 정책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