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특집/인제대학교]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본 지정 완료…든든한 재단법인 지원금은 ‘덤’
전국 최상위 규모 법인 지원금…최근 5년간 1000억 학교에 재정 지원 ‘든든한 버팀목’ 보건의료 국가시험 합격률 최상위에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383만 원 달해 다양한 진로 탐색·취업 지원 프로그램 통해 취업률 66.7%, 유지 취업률 78.1% 달성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올해로 개교 45주년을 맞이했다.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재단법인으로부터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 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2023년 대학알리미 기준 최근 3년간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1922만 원)를 기록했고,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연평균 386만 원에 달한다. 등록금 대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280%)도 부산·경남 사립대 1위다.
인제대는 전국에 백병원을 운영하며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생명보건대학 등 우수한 의생명계열 전공을 갖추고 있다. 질 높은 의료계열 실습 교육 덕분에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백병원의 진료비 감면 혜택도 놓칠 수 없다. 진료비 감면은 모든 백병원에서 적용 가능하며 인제대 재학생과 휴학생은 물론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지역사회-대학 동반성장 위한 공생 모델 제시…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 2024년에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파격적인 지원을 시도한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새로운 도약의 동력도 얻었다.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동반성장을 이끄는 혁신전략을 내놓은 30개교를 지정해 1개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대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실질적인 공생 관계를 형성하는 모델을 제시해 최종 선정됐다.
인제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시 최초합격한 수험생(정원 내,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제외)에게는 첫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을 지원한다”며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과 든든한 법인의 재정 지원을 통해 인제대는 어느 때보다 크게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3건, 약 854억 원 규모의 보건 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매년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선도대학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다수의 국가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교육지원도 계속된다. 경남에서 최초로 선정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83억)을 비롯한 대학혁신지원사업(205억+@), LINC3.0(240억), BK21사업(93억) 등 굵직한 국가사업을 유치해 재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투자, 지역 산업 기술발전, 맞춤형 창의 융합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IU-EXCEL 교육과정 도입 = 인제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률 66.7%, 유지 취업률 78.1% 등 우수한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일학습병행 사업, 그리고 경남에서 유일하게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운영해 학생들이 진로·취업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인제대 취업 성과의 비결이다.
대학 자체적으로 고시원을 운영해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증 시험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껏 수많은 공무원·변호사·변리사를 배출했고, 지역인재추천제인 7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경남 전체 117명 중 인제대 합격자가 48명에 달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매년 공무원·임용교시 합격자 40~50여 명 배출).
인제대는 이론 중심의 전통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험·협력·탐구학습 기반의 IU-EXCEL(Inje University- EXperience, Collaboration, Enquiry based Learning)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어 점차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소자격 요건만 갖추면 전과 제도를 통해 다양한 전공을 재탐색 할 수 있다(2023년 전과 신청자 대비 승인 비율 100%).
또 부산-경남을 잇는 교통 요충지에 있는 인제대는 일일 94회의 통학버스 운행과 경전철역과 학교 간 셔틀버스를 통해 학생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16개 국가 91개 교육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해외연수와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서 외국인 학생들과 많은 글로벌 소통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제적 학습 환경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총 12개 전형으로 모집인원 93% 수시모집서 선발…전형별로 1개 모집단위 복수 지원 가능
인제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 면접 전형을 포함해 총 12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3%인 1586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1개의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같은 모집단위라도 전형유형별로 지원자의 학업 수준이 다르므로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2025 인제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Ⅱ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대부분의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면접 전형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과 성적을 면접 점수를 통해 극복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그리고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Ⅰ,Ⅱ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혹은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며 의예과,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각 2과목, 기타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지원자격에 과학 교과 이수 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지역인재Ⅰ,Ⅱ 전형 제외). 의예과,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 교과 2과목을 이수 단위를 고려해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며, 의예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약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 제외). 간호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 접수로만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면접 전형 합격자는 2024년 11월 15일에 발표한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2024년 12월 13일에 발표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hak.inje.ac.kr/intro.asp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5-320-3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