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4.35대 1로 마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541명 모집에 6708명(정원내 기준)이 지원해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지원자 수 6708명은 호남지역 전체 국가중심 국립대학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는 국립순천대가 광주·전남 최초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2024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 S등급 기록 등으로 증명된 대학의 높은 경쟁력과 우수한 교육 환경에 대한 수험생의 기대심리가 실제 원서접수에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모집단위별 졍쟁률을 살펴보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수시모집 20명 모집에 532명이 지원한 약학과로 2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간호학과, 사회교육과가 각각 12.58대 1, 8.9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전형별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의 지역인재전형 4.2대 1, 지역기회균형인재전형 10대 1, 교과일반전형 5.18대 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의 일반학생전형 3.34대 1, 사회다양성전형 4.05대 1,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6대 1, 실기위주의 실기전형 7.34대 1을 기록했다.
국립순천대 강희순 입학처장은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과 고교 현장의 의견 수렴, 고교 대상 입시 홍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역 우수 인재들이 국립순천대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하며, “향후 입학할 신입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오는 10월 25일에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면접평가를 실시하여 12월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