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자유민주주의와 회색 코뿔소 위기’ 주제 26일 3시 인천대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

2024-09-20     정수정 기자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법학부는 ‘2024학년도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마지막 특강 주자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청했다.

특강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인천대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자유민주주의와 회색 코뿔소 위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2024학년도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는 인천대 법학부 재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진로설계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된 ‘비교과 및 학생지원 프로그램’이다. 법조·외교·인문 교양·정치·홍보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물 7명이 대거 강사로 참여했다.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2013년 4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제5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했으며, 재임 시절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의 격랑 속에 국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천대 법학부 관계자는 “작년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특강에 이어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함에 따라, 제5대·6대 헌법재판소장이 2년 연속 인천대 법학부를 방문하게 되는 기록을 양산하게 됐다”며 “이번 특강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역할과 가치·헌법재판관의 일상생활과 고민 등, 헌법재판소를 통해 법조 기관의 존재 이유와 법치주의 실현, 사법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 등의 실질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특강을 기획한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소속 재학생들의 전공 능력 함양과 함께 젊은 예비 법조인들에 대한 격려와 소통이 어우러질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특강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전공 서적에서 벗어나 따스한 가슴과 삶에서 투영되는 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